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첫째와 부산에 가서 <티니핑> 뮤지컬을 봤다. 장내는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 캐릭터 하나 나올 때마다 환호성이 터지고 여기저기서 목청껏 노래 따라 부르고 어떤 애들은 일어나서 온몸을 흔들어댔다. <티니핑>이 왜 재미있는지 알 수 없는 나는 마치 부흥회에 끌려와 다들 눈물 흘리고 절규하며 기도하는데 혼자 눈만 끔뻑거리는 비신자가 된 기분이었다.
번역가. 한국의 마스다 미리 지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