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놀이터에서 첫째가 친구랑 노는데 둘째도 끼어서 잘 놀길래 알아서 놀게 놔두고 다른 아빠랑 한참 얘기하다가 문득 둘러보니까 첫째만 있고 둘째는 안 보인다. 놀라서 첫째한테 물으니까 재활용장에 있단다. 가보니까 진짜 거기서 어떤 아빠가 나눠주는 물풍선 받으려고 혼자 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평소에 엄마나 아빠 안 보이면 기겁하는 놈이 물풍선 하나에 홀려 갖고는… 어휴, 역시 애들은 눈을 떼면 안 돼.
번역가. 한국의 마스다 미리 지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