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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지하 Feb 10. 2022

조금 쑥스럽지만, 저는

깊이 잠기는 걸 좋아해요.

취향이 맞는 사람들과 즐거운 수다는 너무 신나죠.

소소한 일상의 행복들을 소중히 여기며, 애쓰지 않고도 행복한 삶을 꿈꿔요.

삶을 사랑하기 위해 기록을 남기기로 결심했어요.


여기, 낱말로 남겨진 기록들이 조금은 어색하고 쑥스럽지만,

스스로의 첫 시작을 애틋하게 여기기로 했어요.


채우기보다 덜어내는 걸 고민하는 삶,

사소하지만 늘 곁에 두는 것들의 의미를 돌아보는 일,

어떤 것들의 의미에 더 짙은 색을 칠할지 내가 결정하는 사람.

어차피 인생은 마음대로 안 되는 거니까, 항상 누구보다 '지금'을 사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느리더라도 나만의 속도로 걸어가는 그런 사람을 꿈꿔요.



2021년 8월 <미션캠프>와 함께한 '에세이캠프'로 작성했던 에세이를 브런치에 올리며 다시 다듬어 봅니다.

하나의 낱말로 마음을 풀어내 보았던 기억이 꽤 뿌듯했거든요.

그 외에도 생각이 날 때마다, 마음을 깊이 들여다 본 생각들을 기록으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기록으로 남겨진 기억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꾸준함이 제 속에 쌓여 단단한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브런치와 첫 만남을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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