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Kelly KyuHyang Lim Feb 21. 2022

최초의 디자인 전시 개최

I LUV NONGRAPHIC 전시서문

러브 컨템포러리아트는  갤러리 확장 이전을 앞두고 삼청로 공간에서의 지난 전시를 회고하며 갤러리 전시 아트 디렉팅을 담당해온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아카이빙 하고자 디자인 전시 ‘ I LUV NONGRAPHIC ‘ 전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순수미술 영역에서의 그래픽 디자인의 역할에 관한 새로운 모색을 제공한다.     


‘ I LUV NONGRAPHIC ‘ 은 러브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와 논 그래픽을 동시에 표현한 그래픽 디자인 전시이다. NNGC STUDIO 는  갤러리 개관이래 10회 이상의 전시 비주얼 디렉팅을 맡아 전시 포스터 및 시각 자료를 기획하고 연구해왔는데 작가 개개인의 작품 세계관을 함축하여 팝아트적 도상의 포스터 이미지로 재구성해왔다.  

    

무한한 미술작가의 세계관은 그래픽 디자인을 통해 간결하고 명료하게 재해석되어 대중들이 어려운 현대미술을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시각 큐레이팅 역할을 하고 있다. 갤러리스트가 텍스트로서 작가의 언어를 대중에게 전달한다면 디자이너는 시각적으로 작가와 전시를 함께 브랜딩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스페인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본 르네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반’ 속 파이프에서 시작된 논그래픽 스튜디오의 시각적 영감의 원천이 회화작품인 것처럼 순수미술은 그의 디자인 철학에서 결코 분리할 수 없을 것이다.


본 전시를 통해 갤러리와 작가의 숨은 공로자와 같은 NNGC STUDIO의 디자인 감각이 담긴 갤러리에서 미술작가들과 내러티브를 만들어가는 여정을 느껴보길 바란다.     


이것은 그래픽이 아니라 예술이다.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임규향-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