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출간 소식 - <그래서 스테이블코인이 뭔데?>

8년만에 집필 소식

by 권용진
9791198290595.jpg


정말 오랜만에 출간 소식으로 찾아봽습니다. 2017년 8월에 출간된 <인공지능 투자가 퀀트>가 벌써 8년이 지났고, 그동안 개인적으로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사업을 시작했고, 암호화폐 업계로 몸을 담그면서 우여곡절도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블록체인 등에 대해서도 많이 공부하고 실제로 거래소, 트레이딩 시스템, 스마트컨트랙트, 지갑, NFT 등등 많은 것을 개발해보았고 강의도 많이 하였지만 아직도 참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분야 같습니다. 특히나 최근에는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개발할 기회가 있어서 참여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방대하고 복잡한 분야였습니다. 공개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는, 페이팔에서 개발한 PAYPAL USD 런칭에 참여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긴 했는데, 따로 공개는 못하지만 참으로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수년 전만해도 프로젝트에 참여할때 이정도로 대중적인 이슈가 될줄은 몰랐는데, 트럼프나 이재명 대통령도 하루가 멀다하고 언급을 하다보니 참 격세지감입니다. 최근에는 두나무, 네이버 합병 소식으로 스테이블코인 이슈가 한층 더 핫해졌고요.


이렇게 스테이블코인이 정말 뜨거워지고 매일 같이 뉴스에 나오지만, 정작 시중에 나온 책이나 유튜브, 기사들은 대부분 스테이블코인의 기술적 특징과 원리에 대해서만 많이 다루는 것 같습니다. 1달러와 연동된 코인이다, 가격이 변하지 않는 코인이다, 서클이나 테더처럼 발행자가 있다, 지갑 주소로 송금이 가능하다 등등..


사실 스테이블코인이 대중화 되었을 때 실제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를 보여주는 내용들이 잘 없던게 항상 아쉬웠습니다. 내 삶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돈을 벌순 없을지, 진짜 좋은건 맞는건지 같은거를 다루면 좋겠다 해서 준비해서 집필하게 된 책입니다.


그래서 스테이블 코인이 뭔데?


<그래서 스테이블코인이 뭔데> 는 크게 2가지로 구성이 나뉘어져있습니다. 먼저 스테이블코인이 없는 현재 금융세상에서 있는 불편함이나 이슈들을 조명합니다. 그리고 나머지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이를 어떻게 해결해주는지를 설명합니다.


대표적인게 스마트컨트랙트를 이용한 계약 자동화 입니다. 누구에게 받을 돈이 있는데, 이 사람이 분명히 돈을 가지고 있거나 받은 것 같은데 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떼인 월급일수도 있고, 외주 대금일수도 있습니다. 혹은 친구에게 빌려준 소액일수도 있습니다. 이 때 스테이블코인과 스마트컨트랙트를 이용하면, 그 사람이 돈을 받는 즉시 자동으로 먼저 갚아야할 나에게 송금됩니다. 변호사나 노동청이 필요가 없어지죠.


이러한 삶의 변화들을 최대한 많이 조명해보았습니다. 시중에 있는 장황한 스테이블코인의 역사나 기술서 같은 것 보다, 쉽고 편안하게 미래에 대해서 볼수 있고, 어떻게 준비를 하거나, 심지어 어떤 코인이나 주식을 사야할지 같은 점도 포함해보았습니다.


AI 시대에 챗지피티를 활용하거나 챗지피티에 대해 알기 위해서 강화학습 알고리즘이나 뉴럴네트워크와의 차이점, 알고리즘 등을 알 필요는 없듯이, 스테이블코인을 알기 위해서 따로 블록체인을 알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모쪼록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54731313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7827618


keyword
작가의 이전글나는 욕심이 많고 게으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