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인위적인 묘사가 필요 없는 자연 그대로의 빛깔이 일품이다.
멀리 바다와 어울린 오페라 하우스가 보이고, 더 멀리는 하버브릿지가 보이는 곳.
Royal Botanic Gardens.
천천히 걷다가 쉬다가, 쉬다가 걷다가를 반복하면 하루 종일 걸을 수 있는 크고도 오밀조밀한 정원이다.
꼬마 기차를 이용하면 좀더 쉽게 가든 스캔이 가능하다. 중간에 내려 풍경을 즐기고 다시 다음 기차를 탈 수도 있다.
넓게 펼친 잔디밭은 사방이 탁 트인 자연 쉼터.
누워 하늘을 보고, 앉아 바다를 본다.
말과 글이 무의미한 곳.
자연 안에서 자연스레 가치를 발견하게 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