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민서영 Dec 25. 2021

오늘뭐했서영?_13

210825


왓츠인마이백(whats in my bag) 이 아닌

많이아파마이백(mai appa my back)

-


상세하게 풀어보자면


1. 폰 2개: 업무용 휴대폰과 비싼 셀카기계
2. 팩트: 거울대용
3. 립 2개: 마스크 때문에 늘 가지고 다님 + 그라데이션
4.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꼭 쓰세요
5. 아이패드&애플팬슬: 밥줄
6. 볼펜&만년필: 쓸 일이 의외로 많음
7. 블랭킷: 봄여름가을 두루 쓰림 (겨울에는요?: 롱패딩 입습니다)
8. 월경대: 월경대
9. 스페어 귀걸이: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 무슨 일을 할지 모름
10. 향수 소분 3개: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 무슨 일을 할지 모름222 + 몸에 향이 잘 안남아서 자주자주 뿌려줌 + 레이어링

-


이제 나이가 들어서 다 들고 다니기가 힘들다. 가죽가방은 엄두도 못내고 그저 베낭에 씩씩하게 들고 다닌다.


작은 가방 들고 다니고 싶다.

아니, 그냥 아무것도 안 들고 다니고 싶다.


-


저장해놓고 업로드를 안했길래.

작가의 이전글 오늘뭐했서영?_12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