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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현아 Dec 08. 2021

05.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

그들을 돌려앉히자.

누구에게나, 아니 누구에게나가 아니라면 대략 70%의 사람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누구는? 창업가는.

사업을 하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없던 것에서 있는 것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닫혀 있는 문을 열어야 하고 없었던 문을 만들어서라도 열쇠를 찾아내야 하는 험난한 길이다. 모두가 차갑게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매끈하고 흐트러짐 없는 이 세계의 정돈된 질서. 그 질서를 흩뜨리려면 태양이 나그네의 옷을 벗기듯 하는 사업가의 매력이 있어야 한다. 그 우화에서처럼 나그네의 옷을 벗기는 것은 바람이 아니라 태양이다. 


돌아앉은 직원들을, 돌아앉은 투자자들을, 먼 곳만 보고있는 고객들을, 눈도 깜짝하지 않는 세계의 질서를. 이미 그들만의 방식으로 게임을 설계해 왔던 다른 회사들을. 

무엇으로 내 쪽으로 돌아앉힐 것인가?


그것은 고민해야만 하는 숙제다. 매력자본. 그것은 창업가가 가져야 하는 자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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