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M_#3. 미케 비치(MyKhe Beach)
넓게 펼쳐진 해변은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과 따스한 평화로움이 공존한다
'해변'이라는 단어는 그 특유의 싱그러움을 머금고 있다. 이 단어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화창한 날씨와 시원한 바람도 함께 떠오른다. 오늘 날씨는 그 '해변'이라는 단어를 만끽하길 기원하는 것 같다.
다낭의 '미케 비치(MyKhe Beach)'는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이다. 넓게 펼쳐진 해변을 걸으며 맞는 시원한 바람과 발 끝에서 전해지는 부드러운 모래의 감촉. 잠시 따사로운 햇볕을 피해 선베드에 누운 채 마시는 시원한 맥주. 카메라에 담긴 사진을 넘겨보다 한 달 전에 찍은 눈 사진이 보였다. 아, 지금 내 일상은 겨울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