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월] 재밌거나 짜릿하거나 훈훈했던 드라마

유미와 웃고 울고 짜릿한 액션에 열광, 공진의 훈훈함을 즐긴 나날.

2021년 가을, 재밌고 짜릿하고 훈훈한 드라마에 빠졌더랬다.

이동건 작가, 남자인 거 실화냐

<유미의 세포들> 티빙 드라마

익히 들었던 명성대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유미.. 그리고 그녀의 세포들. 웹툰의 인기를 이어 재미난 드라마로 구현된 <유미의 세포> 요즘 유미로 웃고 울고.. 공감 세포가 밤마다 나댄다 ㅜㅜ

한소희의 재발견, 존.멋

<마이네임> 넥플릭스 드라마

사실 <마이 네임>은 다 보진 못했고.. 줄거리 요약 영상으로 시청했다. 한소희 액션을 보고 입이 떡.

심신 미약인 내가 이런 누아르 드라마를 보게 된 건 마이 네임 제작 발표회 영상을 보고.. 홀린 듯 마이 네임을 찾아보게 된 것. 감독은 한소희를 극찬했다. 이런 예쁜 여배우가 이렇게 끝까지 열정적으로 소화해낼지 몰랐다는 것. 액션뿐만 아니라 처참한 얼굴, 처지까지 연기해야 되는 그녀는 기꺼이 주먹을 휘둘렀고 상처와 멍자국을 새겼다.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한소희는 또 한 뼘 성장했을 것이라 했다.

덧붙여 안보현 배우의 호감 상승도 있었다. 이태원 클라쓰에서 비열한 캐릭터를 넘나 잘 소화했기에 진짜 비호감 느낌이었는데 <유미의 세포>, <마이 네임>을 통해 호감남으로 등극했다. (내 마음속에서..) 주어진 캐릭터에 매몰되지 않고 다양하고 멋진 역할을 잘 소화해낸 그에게 박수를!!!

공진의 아름다운 추억과 씁쓸한 현실

<갯마을 차차차> 티빙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유치하지만 찬란하게 눈부셨던 로맨스, 홍반장의 라이프, 공진의 훈훈한 공동체성, 티키타카 케미들. 너무 재밌게 또는 감동하며 보았던 공진의 에피소드들. 하지만 드라마 종영과 함께 공진의 아름다운 추억은 산산조각 나버렸다.ㅜㅜ k배우의 스캔들은 꽤나 충격적 ㅜㅜ 굉장히 호감이었던 그 배우가 비호감으로 바뀌었다. (내 마음속에서..ㅜ) 공진의 홍반장처럼 지혜롭고 현명하게 이 사태를 마무리 짓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