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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네클 Jan 20. 2016

오늘 아침 눈

짧은 외출, 긴 여운


오늘 아침 눈은

솜이불 같았어요


뽀드득 뽀드득

포근한 솜이불에 마음 기대니

콧노래가 나와요


하얀 솜이불을 보니

잠이 올것 같았어요


혹시 혹시

마음 다칠까

미리 덮어주고 재워 주는

포근한 솜이불


따뜻한 햇살에도

녹을리 없는

솜이불이

밤새도록 그리웠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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