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벚꽃과 벗이 되어
늦장
늦장부리다 보니
봄 한 복판에
내가 서 있는줄도 몰랐구나
꾸벅
졸다보니
머리 위로 핀 벚꽃이
같이 졸다
하품하며 기지개 켤때
눈 마주치며
베시시 웃는다
벚꽃 눈 맞으며
폴짝폴짝 뛰다보니
송골송골 이미에 땀 맺히고
봄은 여름을 재촉하나보다
늦장 부리며
천천히 좀 가렴
오래 오래 있어도 실증내지 않을게
삶의 여유, 감성 나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