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라이스바 다녀온 후기
오랜만에 돌아온 폴리의 맛집 추천
종목은 솥밥입니다.
얼마 전에 이태원 본사를 다녀왔는데 일행이 새로 생긴 솥밥을 예약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솥밥이 따숩고 맛있고 정갈하고 좋아서 추천해드립니다.
숨 라이스바 라는 곳이에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가오픈 한 것만 같은 그런 곳
하지만 완전 오픈 한 곳이라는 거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58-18 1층
이태원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뒤쪽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길을 지나가다보면 인디케이터 푯말이 있습니다.
입구부터 뭔가 블루보틀 느낌 나면서
아, 꾼이 만들었구나 하는 느낌...
알고보니 #한남공기 의 셰프님이 새로 낸 곳이더라고요.
들어가면서부터 오 인스타그래머블 하지만 그렇게 유행타는 힙이 아닌 잔잔하고 질리지 않는
미니멀 디자인이구나 싶었어요.
숨이라는 로고를 감각적으로 인쇄한 천이 포인트인데 저도 뭔가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감각적
내부 공간에 들어서자 마자 '아, 따듯한 공간이다',
'미니멀한데 예쁘구나.', '좋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뭔가 분석할 필요 없이 좋다라고 느낄 때 전 진짜 좋은 것 같아요.
무슨 말이지...
뭐 사실 우리들한테는
인테리어도 중요하지만 맛이 더 중요하잖아요.
본격적으로 가볼게요.
일단 메인 메뉴는 대하 솥밥, 생 낙지 솥밥, 전복 게우 솥밥, 한우 갈비 솥밥이 있어요.
현재 미니 메뉴는 리뉴얼 중이라 안된다고 하셨어요.
솥밥이라 한 20분 기다린 것 같았어요.
기다림의 미학... 배가 점점 고파지고, 밥도 더 맛있어져요.
일행은 대하 솥밥, 저는 한우 갈비 솥밥을 먹었는데, 일단 재료가 싱싱하고 풍성한 느낌을 받았고
밥이 굉장히 맛있다, 위로 받는 느낌?
백반집에서 먹는 밥이랑은 또 좀 다른 따듯함이 있어요.
한우 갈비 솥밥은 양념이 달달하니 애기입맛들도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임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느낌적 느낌 나는 그런 맛
밥을 푸는 주걱, 숭늉이 담긴 주전자, 끝이 얇은 젓가락
이런 것들이 디테일을 만드는 경험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아, 여기는 누룽지 알갱이와 얇게 잘라진 김이 있어서
원래는 밥을 퍼내고 숭늉과 함께 넣어서 먹는데,
저는 그냥 밥에도 뿌려먹었어요.. 그래도 맛있음
금방 순식간에 다 해치우고 누룽지, 숭늉까지 호로록 하고 나왔습니다.
총평 세줄 요약
1. 일단 건강한 맛있데 정말 맛있다.
2. 공간 자체가 주는 즐거움이 있다.
3. 또 오고 싶다. 곧
아, 내돈 내산 후기임을 밝힙니다 : )
광고 아닙니다...
맛집 정보들 종종 올리는
제 인스타그램 링크해놓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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