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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니 Apr 12. 2020

좋아하는 일로 먹고 살 수 있다!

처음으로 글을 써서 돈을 벌다

내 생각과 이야기를 글로 표현한다는 것은 새로운 세상으로 가는듯한 느낌을 준다. 슬픔, 분노, 행복의 감정과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기분이다. 내가 그토록 바라던 나의 일, 행복한 일이 무엇인지 한껏 깨닫게 된다.

'좋아하는 일로 먹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토록 바라던 일이 이루어진다면...

서툴지만 한 자 한 자 써 내려가던 글이 쌓여 기회가 되었고 마침내 돈을 벌게 됐다. 내일을 걱정하던 답답한 마음이 작품이 되고 꿈을 만들어 내고 있었던 것이다. 내 머릿속에서 나온 글들이 인정을 받고 돈이 된다는 사실은 나를 꿈틀거리게 했다. 새로운 도전, 앞으로 나아갈 원동력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퇴사를 하고 좋아하는 일들로 나를 채우면서 바쁘지만 행복하다고 느꼈다. 나를 위해서 살아가는 삶이 무척이나 가치 있었기에 우울함과 거리를 둘 수 있었다. 나를 탐색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삶의 즐거움, 성취감을 느끼게 됐다.

'이 좋은 것들을 왜 놓치고 있었을까.'

지금의 행복을 돌이켜보면 먹고살기 힘든 각박한 세상 속에서 잠시 쉬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안정적인 회사를 퇴사한다는 말에 무모함, 어리석음이라는 단어가 이곳저곳에서 튀어나올 때도 나는 그런 결단을 내렸다. 그리고 그 결과가 내일 뭐할지 궁금하게 했으며 지금 내 삶을 만족하게 했다.

지금 이 작디작은 경험들이 앞으로 더 큰 일들과 꿈을 만들어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나를 믿어주고 기회를 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아끼지 않는다.



처음으로 글을 써서 돈을 벌다!



앞으로도 계속 좋아하는 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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