잰걸음 광폭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7개월 만에 국경봉쇄를 해제한 북한이 최대 우방이자 제1교역상대국인 중국과의 무역을 한층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은 전날 평양 중국대사관에서 왕야쥔 대사를 만나 "조중 (북중)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양국 인민의 공통된 바람이자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호 대외경제상은 “조선 (북한)은 중국과 함께 양당·양국 최고 지도자의 뜻에 따라 긴밀히 소통·협력하고, 조중 경제·무역 협력 관계가 부단히 새로운 단계로 올라서도록 이끌기를 원한다"라고 했다.
이러한 북한과 중국의 협력은 양국의 전통적 우의를 공고히 하고, 양국의 민생을 증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작년 한 해 북한의 전체 교역액 15억 8천561만 달러 (약 2조 200억 원) 가운데 중국과의 교역이 96.7%를 차지했고, 베트남 등 나머지 국가와의 무역 비중은 3.3%에 지나지 않았다.
중국과의 교역액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으며,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식량, 식용유, 의류, 건축 자재 등을 수입하고 있다.
북중 관계는 양국의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며, 경제 협력을 통해 더욱 강화되고 있다.
북한과 중국의 경제적 협력은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고 있다. 몇 가지 중요한 이유를 살펴보면 이렇다
전통적 우의와 역사적 연결은 북한과 중국은 오랜 기간 동안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들 국가는 공산주의 이념과 공통된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긴밀한 관계를 형성했다.
지리적 근접성은 북한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매우 가까운 이웃 국가이다. 이 근접성은 무역 및 경제 활동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보안 및 안정성은 중국은 북한과의 경제적 협력을 통해 지역 안보와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북한의 불안정한 상황은 중국에도 영향을 미치며, 이를 관리하고 대응하기 위해 협력한다.
자원 및 무역은 중국은 북한으로부터 자원을 수입하고 있으며,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식량, 에너지, 기술 및 기타 필수 상품을 수입하고 있다. 이러한 무역은 양국의 경제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국제 사회에서의 지지: 북한은 국제적으로 격리되어 있으며, 중국은 북한을 지지하고 국제적인 포용을 통해 북한의 안보와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중국은 북한과의 경제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