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간 몸과 마음에 쌓인 변화를 갈무리하기 위한 다짐
마지막 글로부터 3년 간, 글 쓰기를 하지 않고 있었어요.
자기탐색, 자립, 청년, 공동체.
다양한 관심 주제의 활동과 학습을 하고 싶었으나
시간이 없다, 바쁘다, 아프다는 핑계로
해야했지만 하지 않았던 성과 갈무리
멈춰있던 창작활동을
퇴사를 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는 즈음에
다시 해야겠다,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준비를 하고 쓰려하니, 망설이고만 있는 제 모습에
일단 뭐라도 글을 쓰기로 했어요.
이렇게 글을 쓰려고 앉아 있을 때
나 자신을 마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요.
어떤 주제에 대해 내 생각을 글로 쓰려면
나는 또다른 내가 되어
나에게 물어야 하거든요.
'너는 어떻게 생각해?'
귀찮고 힘든 작업이지만
이런 기회로 나를 더 파악하고 알아가며
알고 싶었던 나를 더 명확히
그려가게 되요.
3년간, 창업 후 6년 간
아이들에게, 청년들에게, 지역사회에
진로, 자기탐색과 관련된 강의들을 하며
많은 생각을 했었고
성장도, 감사도, 후회도 많이 했어요.
이전의 나와 달라진 나를 느껴요.
그 달라진 것들을 떠올려 하나씩
글로 적어 남겨보려 합니다.
자주 만나요.
여러분, 그리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