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조작? 애초에 의식하지 않았을 지도..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불륜은 내로남불 철면피의 이야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연극을 하며 연출을 하며 실제로 캐릭터 창출을 위해서 사람들을 만나고 인터뷰를 하다 보면 상상도 하지 못할 이야기들을 듣곤 한다. 

누가 봐도 잘못한 것 같은데 스스로 피해자라 여기고 있다거나

본인이 유리한 기억 조작으로 진짜 자신이 피해자라 믿는 경우들이다. 

피가 거꾸로 솟구칠 정도로 황당했는데.. 

지나고 보면 그런 경우가 우리 주변에 흔하게 발생하곤 한다

채상병 사건도.. 아마도 그런 연장선에 있지 않을까?

자신들의 상식이 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사실조차 이미 자각하고 있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심지어 정의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런 이들에게 상식 수준의 논쟁이 가능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