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날은 야들야들한 돼지고기 때문에
어떤 날은 기름에 잘 지져진 김치 때문에
어떤 날은 쿰쿰한 묵은지 김치찜 국물 때문에
김치찜을 자주 먹고 싶은 건 단지 김치찜을 좋아하기 때문만은 아니야
그래서 같은 이야기라도 다른 각도에서 마음을 두드리는 문장이나 단어가 있는 거지
같은 책을 여러 번 읽는 것
똑같은 이야기를 여러 번 반복해 이야기하는 것
잔소리 같지만 그 이야기를 계속 들어야 하는 이유와도 일맥상통해
먹으면 소화했다고 생각했지만
대부분은 싸서 나와버리잖아
몸에 비축하려면
또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