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알싸한 몽상가 Nov 15. 2016

이미지 메이킹? No, Just Like That!

2017 Lincoln MKZ

2016 Lincoln MKZ

위는 2016년 링컨의 MKZ로 링컨이란 미국의 대표적인 아재 브랜드와 차량의 이미지를 꽤나 젊고 세련되게 변화시키고, 고객들에게 쉽게 어필하고자 한 모델이자 세그먼트다. 


그러나 그냥 내게 떠오른 이미지는 이 정도랄까?!

드래곤볼 셀


뭐, 2016년 디자인 만으로도 링컨이란 브랜드를 꽤 매력적으로 만들어주긴 하였으나, 딱 의도했던 바 정도이지 않았나 싶다. 물론, 이 세그먼트가 가장 치열한 경쟁상황에 있는 건 분명하지만, 국내 상황만을 봤을 때는 지난해 대비 MKZ의 판매대수는 20% 이상 줄어들었다고 하니...




그래서 재빨리 New 모델 투입!!!

이번에 출시한 2017 MKZ.


완벽한 새 얼굴이다. 

엉덩이는 전작과 비슷... 뒤는 뭐, 잘 안 보니까... 보지마! 궁금해하지 말고! 보지 말라면 보지마!

2017 Lincoln MKZ

이번 MXZ는 링컨에게 큰 의미가 있는 모델이다.

링컨의 새로운 패밀리룩으로 자리 잡을 시그니처 그릴을 최초로 적용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훨씬 링컨다운 모습과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젊고 세련된 포인트들을 잘 유지하지 않았나 싶다.

인테리어는 한국 출신 디자이너 강수영 씨가 참여했다고도 하니, 우리에게도 의미가 있겠다.

인테리어는 엉덩이 사진 찾아보면서 각자 알아서들 훔쳐보는 걸로-




물론, 2016 모델에 비해 (Ex/Interior) 디자인뿐만 아니라, 성능과 기능면에서도 상당한 진화가 적용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링컨에게 이번 MKZ는 상당한 의미가 있는 모델이기 때문에 그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우선순위였을 것이고, 그것이 향후 링컨이란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인지되고, 포지셔닝될 것이냐의 이슈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기가 막힌 이미지 매칭 캠페인을 전개한다.

It's like that


총 3편으로 전달하는 2017 링컨 MKZ의 이미지는 그 모습 그리고 분위기 더 나아가 온몸으로 흡수할 감성적인 부분까지 완벽하게 일치시킨다.

단순히 추상적 이미지 제시를 통해 새로운 이미지 메이킹(Making)을 시도하고자 함이 아닌, 보다 구체적인 이미지 매칭(Concrete Matching)을 시도하고, 완벽한 synchronization를 만들어 간다.


그리고 이를 그 누구보다 완벽하게 대변할 수 있는 모델로 그 정점을 완성한다.

링컨 = 매튜 매커너히 (Matthew McConaughey)


아무리 뒤져봐도 이 친구 이상 링컨을 있는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모델은 떠오르지를 않는다.

인터스텔라,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등 엄청난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주는 매튜 매커너히지만, 이에 있어 결정적인 작품은 바로! 돈이 되는 의뢰인을 만나려고 운전기사가 딸린 링컨 차를 타는 LA 뒷골목 범죄자들을 변호하는 속물 변호사 역을 했던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The Lincoln Lawyer, 2011)'가 아니었을까... 싶고.


드래곤볼의 셀이 아닌, 그와 2017 MKZ를 동일시하게 되는 이미지는 아래 이런 느낌일 것이다.




그럼,

앞서 말했던 'It's Like that' 캠페인의 설명이 필요 없을 3편의 광고 컨텐츠를 보며, 

그 모든 느낌을 좀 더 실감 나게 전달받을 수 있길 바라며-

A Fresh Shave


Midnight


Ensemble


아재 브랜드를 벗어나기 위한 미래지향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 노력 그리고 하이엔드 오디오와 최첨단 기능들과 퍼포먼스를 발견하는 재미는 덤.


#돈벌자






Creative,

아는 만큼 떠오른다.

- 알싸한 몽상가

매거진의 이전글 3마리 토끼와 온 국민을 사로잡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