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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효닝 Jul 21. 2023

Weekly I Learned (2)

230717-0721 서포트 하며 일하기 | 그냥 하는 사람

Weekly I Learned (2)

230717-230721 



서포트하며 일하기


PM직무의 특성상 협업이 90%를 차지하지만, 그것은 대개 다른 직무의 사람들과의 경우에 해당한다. 

같은 직무끼리 즉, PM끼리의 협업은 피드백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일이 많았고, 업무 범위가 많아 나누어야 할 경우에는 대개 시니어-주니어 페어로 해왔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시니어가 이끌어간다든가 하는 형태로 업무가 진행되는 게 일반적이었던 듯 하다.


그런데 요 근래 새로운 역할 하에서 일해보고 있는데- 연차와 상관없이 2명의 PM이 페어로 하나의 업무를 나누어 맡게 됐고 정(메인)-부(서포트) 를 나누자면 '부'를 맡아서 진행하게 됐다. 


처음에는 '누가 하면 어때, 일이 잘 굴러가게 하는 게 중요하지'라고 생각하며 막 나서서 했는데 그게 정말 맞는 방식일까? 적합한 방식일까?에 대한 고민이 문득 들었다. 그러던 차에 상사와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서포트로서 현명하게 일하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고찰하게 됐다! 


1. 일은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본의 아니더라도) 내가 나서서 드러나려 하면 할수록 전체의 균형은 깨질 수밖에 없다.


2. Role을 명확히 정의했다면 거기에 맞게 리소스를 투입하고, 그에 맞게 하는 것이 현명한 방식

2-1. 서폿이라면 당연히 메인보다는 리소스가 덜 투입되는 것이 맞는 방향

2-2. 그렇다고 일을 조금만 하는 것이냐? 그건 아님. 그에 맞는 역할이란?

메인 담당자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잘 서포트하기
: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하여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 

적재적소에 챙겨야 할 부분이 없을지, 현 시점에서 빠지는 부분이 없는지 좀 더 한발짝 물러서서 전체를 조감하고 챙길 수 있어야 함

협업하는 이들에게 정과 부가 명확하게 나뉘어 있음을 잘 전달하는 것도 필요함
: 부가 너무 나섰을 때 (그것이 나쁜 의도에서 그런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오히려 역할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음. 현명하게 + 눈치껏 필요한 시점에 치고 빠지는 역할





그냥 하는 사람


이번주 어느 날 저녁을 먹다가, 오랜만에 EO채널에서 본 영상 추천!

매너리즘과.. 10년차로서 이후의 커리어에 대한 고민들이 많아지는 시점에 많은 반성을 하게 해준 인터뷰.


https://youtu.be/dymHKrDVDXY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역량이 아니라고 해서 포기하지 말기. 그때부터 주저않고 시작하면, 꼭 목표하는 바를 이뤄갈 수 있다.

내 능력치에 한계를 두고 포기하지 않기. 피드백을 두려워하지 않고, 못하면 파고 배울 수 있는 GRIT

그리고, 그냥 그저 하는 사람. Just do it

✦ 안주하지 말자. 인생은 배울 것 천지이고, 나는 할 수 있다! ✦



그리고 덧붙여보는 나의 최애짤. '내가 할 수 있을까?' 고민할 때마다 마음잡게 해주는 짤이다.

늘 경우의 수를 고민하며 머뭇거리는 것이 나의 성향이지만.. 그럼에도 나의 인생을 되돌아보면 내가 뭔가를 이뤄냈을 시점은 그냥 고민하지 않고 '일단 해버렸을' 때인 것 같다.

이직할 때도, 면접을 볼 때도, 새로운 프로젝트에 뚝 떨어졌을 때에도..

주저않고 뭔가 저질러버리면 또 그 자리에 선 내가 어떻게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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