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분석 2
온보딩 맞춤설문
온보딩 과정에서 사용자의 기본 인적사항을 수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헬스케어 플랫폼의 경우, 제공하는 콘텐츠가 얼마나 세분화되는지에 따라 사전 온보딩과정 질문이 달라질 수 있다. 최근에는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향이 있어서 온보딩에서 다양한 질문을 제공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1. 플랜핏을 통한 온보딩 분석
플랜핏 온보딩
헬스를 하기 때문에 여러 어플을 사용해 봤는데, 플랜핏은 사용자에게 맞춤화된 UI와 전문성을 갖춘 친절한 어플이라 생각한다. 헬스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느낀 점은 대부분 인바디 측정을 통해 변화를 트래킹하는 어플을 사용하고, 별도의 헬스어플을 꾸준히 사용하는 사람은 드물다는 것이다.
물론 초심자들은 전문가 플랜이나 운동기록을 위한 어플을 통해 동기부여를 받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중·고급자들은 주로 운동에 집중하고 다양한 어플보다는 실제 운동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플랜핏 온보딩 2Pros
- 플랜핏의 UI를 살펴보면, 문항 수에 따라 문항 레이아웃 구조를 다르게 제공하여 다양한 UI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불필요한 스크롤을 줄일 수 있고, 플랫폼은 다양한 문항의 성격에 따라 가변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Cons
- 맞춤 온보딩의 최근 트렌드는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마지막에 결제를 유도하여 사용자의 김을 빠지게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은 개인비서처럼 디테일한 온보딩 경험을 제공해 사용자의 호기심을 자극한 뒤, 원하는 바를 유도하는 것과 같다. 플랜핏도 이러한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으며 온보딩 단계에서 세분화된 사전 설문조사를 작성하는 데 3~5분이 소요되었고, 이후 운동플랜 결제화면이 표시되었다.
Insight
- 일관된 UI를 고집하는 것이 사용성을 저해할 수 있다. 상황에 맞게 다양한 문항 레이아웃을 채택하여 가변성을 가져가는 것도 좋다.
- 맞춤 온보딩 후 결제를 유도하는 것은 수익성과 마케팅과 관련 있다. 하지만 사용자는 피로감을 느끼기 때문에 직접 결제 화면을 보는 것보다 무료체험을 시켜준 후 결제화면을 제공하는 것이 경험적인 측면에서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