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에서 보내는 투표 독려
안녕하세요? 오늘도 잡담입니다. 저는 이스탄불이 곧 바이람입니다. 이번이 마지막인 듯, 또 여행 준비 중입니다. 아하하.
이러다 파산할라 하면서 또 떠납니다.
다시 돌아오지 못할 지금, 이 청춘, 아들과 남편과 보낼 가장 좋은 순간이라고 생각하며 또 떠납니다.
4년 동안, 이스탄불에서 세 번째 투표를 하러 이스탄불총영사관에 가니 새삼 경치 맛집이던 영사관 건물 옆의 호텔 커피숍도 가게 이름도 바뀌고, 가격도 더 사악해졌더라고요. 아하하.
이스탄불의 고인 물이라, 이제 정말 못 가겠구나 하고 다시금 깨닫고 돌아섰습니다. 정말 비쌉니다. 아하하
요즘은 매일이 참 바쁘게 지나갑니다. 일전의 다른 글에 추천했듯 이스탄불에서 기타 연주공연도 보고 아들과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보다 확실히 공연 관람비는 저렴합니다. 덕분에 튀르키예에 대한 문화 지식도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젠크 에르도안, 기타리스트로 튀르키예에서 한국의 '정성하'급의 인지도를 가진 분이셨습니다. 굉장히 친절하시고 공연 중간에 튀르키예어를 못 알아들을 저희를 위해 영어로 연주할 곡에 대한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요청한 관객 모두에게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아들도 찍었습니다.:)
예술가들이 설 무대를 만들어 준 아타튀르크 문화센터 관계자들에게 엄청난 칭찬을 계속하시는, 문화불모지로 불리는 곳이 고향인 저로선 튀르키예의 예술가를 생각하는, 그의 말이 새삼 더 가슴 깊이 다가왔습니다.
https://youtu.be/aIMhAXEJ-tQ?si=7BV9L_pVH0usjHWZ
사람은 자신이 아는 만큼, 경험한 만큼 보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최대한 많이 시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오늘도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지루했을 아들이 옆에서 잘 봐줘서 감사했습니다. 아하하.(고맙다. 아들:), 참고로 한화로 커피 포함해서 1인당 1만 원도 하지 않은 공연이었습니다.)
배철수 아저씨께서 금연하신 계기로 우리나라가 월드컵 4강까지 갔다는 이야기를 라디오로 들으며, 저도 한국을 위한 즐거운 기원을 해보겠습니다.
모두 투표하시고 건강한 하루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https://brunch.co.kr/@fortoy1128/292
위 글을 참고하시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여러 가지 문화생활을 시도하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공연장으로 입장하실 때, 여러분을 보고 외계인처럼 보는 튀르키예 사람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공연 보러 오는 외국인은 처음인가 봐요. 아하하.:)
https://youtu.be/kEZporRTSV4?si=27oAUb_3m4jlPdxS
제 개인적 취향입니다. 아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