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iger Kim 김흥범 Jun 02. 2018

This Month I've learned #2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

This Week -> This Month...

어느새 5월도 다 가버렸다. 요새는 하루가 정말 한 달 같은데, 그런가하면 한 주는 빠르게 가고. 한 달은 더 빠르게 느껴진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간다.


5월에 배운 것들


1.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은...

자공이 공자에게 물었습니다.
“마을의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은 어떠합니까?”
“좋은 사람이라 할 수 없다.”
“그러면 마을의 모든 사람들이 미워하는 사람은 어떠합니까?”
“그 역시 좋은 사람이라 할 수 없다. 마을의 선(善)한 사람들이 좋아하고, 마을의 불선(不善)한 사람들이 미워하는 사람만 같지 못하다.”

무척이나 좋은 이야기. 따로 덧붙일 말이 없다.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은 모두가 싫어하는 사람만큼이나 후지다. 별 색깔도 반대할 포인트도 없는 미지근한 사람이니까. 미지근하게 살면 지옥에도 못 간다더라...


2. 남들도 나만큼 열심히 일한다.

가장 맘에 남는 말은 '동시에 우리의 경쟁자들 역시 우리들만큼 일하고 있을 것이라고 늘 이야기한다. 경쟁을 인식하고, 스스로 시장에서 어떤 포지션을 갖게 될 것인지를 자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남들도 나만큼은 고민하고, 열심히 일한다. 경쟁의 승패는 더 빨리, 많이 실패해서 계속해서 고치고 또 고치다가 '운이 좋아' 언제 한 번 얻어 걸리냐에 달린건 아닐까.


결국 그 운을 더 빨리 만나기 위해서 더 빨리 해야하는 것 같다. 일단은 그냥 더 빨리.


3. 무엇을 하지 않을까가 더 좋은 고민이다.

요새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이면서, 전혀 안하는 일...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다 못할 것이 너무 뻔한데. 그냥 다 하고 싶은. 이상한 굴레에 빠졌다.

이번 달에는 이 고민에 집중해야겠다. 난 무엇을 안해야 할까. 그렇다면 난 대체 뭐가 하고 싶을까.


4. 나나 잘하자.

남이 하는 게 맘에 안드는 것과 그래서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은 전혀 관계가 없다. 나나 잘하자.

매거진의 이전글 This Week I've learned #1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