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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언소 Jan 29. 2020

  #5 사업자등록하러 갈 때 꼭 챙길 것

어쩌다 출판사

출판사 신고 확인증과 면허세를 납부했다면

바로 주소지 해당 세무서에서 사업자 등록을 할 수 있다.


옛말에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는 말이 있다.

최근 버전으로는 '정보가 없으면 몸이 고생한다'로 바꿔야 할 것 같다.

 

내가 그랬다. 한 번에 해결할 것을 준비물을 못 챙겨서 한번 더,

인증서 신청하러 한번 더.

세무서가 가까운 곳도 아닌데 여러 번 찾아가느라 몸이 고생을 많이 했다.


*사업자 등록하기 위한 준비물

준비물 : 출판사 신고 확인증, 신분증
작성 서류 : 사업자등록서 신청서  
찾아갈 곳 : 해당 세무서 민원 봉사실


세무서 가기전에 앞에서 언급한 것 말고, 꼭 준비할 것이 있다.

사업자 등록서 신청서에 여러 가지를 적어야 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갔다가 멘붕이 올 수 도 있다.

적을 내용에는 주소, 전화번호, 팩스번호, 업태, 종목 등 을 적어야 하는데, 다른 것은 그 자리에서 물어서라도 채워 넣을 수 있는데 팩스번호와 이메일 주소는 그럴 수 없다. 미리 만들어 가야 한다.

나는 팩스를 만들지 못하고 가서 한 번 더 걸음을 했다.


*1인 출판사를 위한 팩스

1인 자가 출판사인 경우 팩스가 별도로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는 저렴한 비용으로 팩스 서비스를 받는 0505 유플러스가 제격인 듯하다.
미리 신청만 하면,
월 1천 원, 건당 50원 정도의 비용으로 팩스를 주고받을 수 있다.
사이트 주소 http://0505.uplus.co.kr/


*1인 출판사를 위한 이메일 주소

1인 출판사를 운영하려면, 개인 이메일 외에 사업체 전용 이메일이 있어야 한다.
이 이메일은 각종 계약 관련, 업무 관련, 신청 시 두루두루 필요하다.

이메일은 도메인과 더불어 이메일 호스팅을 신청하면,
아이디@도메인 주소로 나온다.
가장 바람직한 형태이긴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든다.

굳이 이메일 호스팅까지 사용할 필요성이 없다면, 네이버, 또는 지메일 등 상용메일 서비스에 회사 이름으로 가입하자.
업무용으로 사용할 메일을 가장 쉽게 준비할 수 있다.

애드앤미디어의 전용 이메일은 addandm@naver.com 이다.
네이버에서 이메일을 가입한 이유는 같은 계정으로 블로그와 포스터를 운영하고자 하는 목적 때문이었다.

이렇게 미리 준비해 두면, 각종 신청서에 어떤 이메일을 적을 까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업무 관련 공지 메일 한 곳으로 모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준비물을 확실히 준비가 되면,

이제 해당 지역의 세무서 민원 봉사실에 가면 된다. 친절한 직원들이 일사천리로 발급해 준다.


*참. 홈택스에서도 사업자등록 신청이 가능하긴 하다.

https://www.hometax.go.kr/


사업자 등록증이 발급되었다면, 바로 개인 납세과를 들리면 개이득을 얻을 수 있다.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있는 보안카드 신청서를 무료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보안카드를 만들면 사설업체의 공인인증서 발급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꽤 금액이 크다.

그걸 몰라 세무서도 또다시 가느라 고생을 했으니 이 글을 읽는 독자는 한 번에 다 해치고 오시길 바란다.


*보안카드 신청

찾아가는 곳 : 세무서 개인 납세과
준비물 :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작성 서류 : 보안카드 신청서


이렇게 하면, 우리는 출판사 등록증, 사업자 등록증으로 출판사로서 외관상의 형태를 갖추게 된다.

하지만, 아직도 산너머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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