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anui seo Oct 30. 2024

아무도 못 알려준, 직무별 면접도구

직무에 따라 면접방법이 달라야 한다고요?

직무에 따라, 인재를 검증하는 방법은 달라합니다. 

왜냐하면, 일과 업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예시로 설명드려보겠습니다.  


"저희 회사는 총무를 뽑는데, 토론 면접을 봅니다."


위 문장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오, 우리도 적용해봐야겠다." 라고 생각하셨다면, 직무의 정의를 다시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총무라 함은, 회사의 구성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자산 등의 관리를 담당하는 역할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 총무가 가져야 할 역량 요소로는 규정을 준수하고, 유무형 자산들을 잘 관리하고 챙기는 업무들을 위한 실행, 배려, 헌신 등등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조직에 따라 차이는 있습니다.)


그렇다면, "토론면접"으로 보고자 하는 역량와 검증은 무엇일까요?

물론, 논리적 사고 기반으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것은 직장인에게 매우 중요한 역량 요소임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직무에 따라 역량의 우선순위가 다릅니다. 총무의 역량으로 보았을 때, 토론면접에서 지원자가 가진 역량을 충분히 검증하기엔 다소 적절치 않은 면접도구인 것입니다. 




면접도구를 선정하는 데 있어서는 ,

1. 선발하고자 하는 "직무"에서 업무를 잘 하기 위한 역량을 정의해야 합니다.

- 성장, 최고지향, 글로벌, 문제해결능력, 적극성, 논리적 사고, 끈기 등등 이러한 것들이 역량의 기본요소이며, 회사마다 "문제해결을 위한 논리적 사고", "최고가 되기 위한 끈기" 등으로 도출하기도 합니다. 


2. 면접도구의 유형을 파악합니다. 

    -  면접도구의 유형으로는, 

         * 토론면접

           * PT면접

         * 인성면접(가장 많이 보는 유형의 면접)

           * In-basket 면접

           * Role-playing 면접

         * 과제 면접

         등이 있습니다. 


3. 앞서 정의한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최적의 면접도구를 선정합니다.

 - 해외 영업 직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과 협상능력, 설득능력이 아주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토론면접"을 통해, 주제에 대해 얼마나 설득력 있게 본인의 의견을 전달하고, 또한 상대방을 잘 경청하여 의견을 제시하는 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총무 직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인성면접"을 통해, 본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어떤 지원을 효과/효율적으로 진행했는지에 대해 Main Question-Probing Question을 구성하여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 회사가 찾는 포지션에 딱 맞는 인재임을 검증하기 위한 효과적인 면접을 위해서는, 최적의 면접도구를 꼭 고민하시는 것이 도움되겠습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 아무도 못 알려준, 면접 준비 체크리스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