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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IGIPUB Mar 24. 2016

#10. 3927 COMPANY 이해영 대표

we wear the Bible !! we are the Bible !!


‘3927’에 대한 소개 부탁드려요.

저희는 의.식.주 모든 분야에 특별한 가치가 새겨지기를 목표로 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저희는 ‘모든 제품에 성경을 입히자’는 모토로 출발했습니다. 하나의 브랜드로 바라보시면 이해하시기 좋을 것 같아요. 지금 가장 활발히 펼치고 있는 사업은 의류사업이에요. ‘3927’의 의류사업은 ‘성경입기 운동’이에요. 가까이 하기에 부담스럽고 어려운 성경을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시킨 옷으로 승화시킴으로써, 대중들에게 친숙하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가슴에 적혀있는 글씨는 뭔가요?

지금 제가 입고 있는 옷은 ‘디모데서’에요. 저희는 66개의 각기 다른 네이밍 디자인이 들어간 맨투맨 티셔츠를 랜덤 발송을 통해 판매함으로써, 구매자는 66분의 1의 확률로 자신만의 특별한 네이밍 디자인의 티셔츠를 가질 수 있습니다. 66개의 네이밍 모두 뜻 깊고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어 무엇이 나와도 예쁘게 입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성경을 입다’의 의미를 되새겨 성경을 가까이 하기를 다짐하며 동기부여를 일으키죠.



이런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우연히 폰트 전시회를 가게 되었는데 글씨들이 참 예뻤어요. 예쁜 디자인의 옷들도 많이 보였죠. 문득 예쁜 글씨와 디자인이라면 ‘성경 이름으로도 해도 사람들이 구매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때마침 친구들 중에 동대문에 부모님이 옷을 찍어낼 수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참 간단한 이유로 시작되었죠.


수요는 어떤가요?

십자가 목걸이만으로는 만족이 안되는 친구들이 있어요. 온 몸에 십자가가 들어가도 만족이 안되는 친구들, 열정이 넘치는 친구들이 ‘3927’ 티셔츠를 좋아해주고 있습니다. 사실 수련회 티셔츠들은 수련회에서 입고 나면 일상생활 속에서 입기엔 거북한 옷들이 되버리잖아요? 저희 ‘3927’ 티셔츠는 세련된 디자인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호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수련회나 선교, 찬양집회에서 단체주문이 들어오고 있는 편이죠.


‘3927’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의.식.주 모든 분야에 성경적 가치를 입히는 거에요. 세련된 디자인의 성경제목이 적힌 옷을 입으면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자신은 알 수 있어요. 스스로가 신앙인임을 인식하며 하루를 보내는 거죠. 최근에는 당나귀 패턴을 밀리터리 형태로 디자인한 옷을 선보였어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당나귀를 타고 오셨잖아요? 저희는 패션기업이 아니라 성경 안에서의 컨텐츠를 제공하는 단체가 되고자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힘든 점이 있었다면?

사실 주위 사람들의 반응이 제일 힘들었어요. 저는 이 일을 위해 직장을 관뒀거든요. 타겟이 너무 좁다, 기독교인들은 줄어드는 추세이고, 컨텐츠가 너무 기독교적이라서 시장성이 없다, 돈이 되겠냐는 말들이 저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 같아요. 사실 저도 흔들릴 때가 많았어요. 불안하고 두려웠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증명해보이고 싶어요. 분명 성경에서는 우리가 하나님 한분이면 충분하다고 이야기 했는데, 지금껏 하나님 한분만 있으면 할 수 있다고 고백했던 순간들이 있는데, 제가 했던 그 고백들을 지켜내고 싶어요.



앞으로의 목표

사람들이 저희가 만든 성경적인 옷을 입고 웃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한 편으로는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프리마켓가면 크리스천보다 넌크리스천이 많이 구매하거든요. 그럴 때 성경이 무엇인지 이야기해주면 마치 동화를 듣는 것처럼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듣곤 해요.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하잖아요. 그런 식으로 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을사는 것이 저희들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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