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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ake Knowledge Mar 09. 2016

Take Knowledge 제작기 #0

Intro

꽤 오래 랩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둔 적은 없고 아직까지도 무명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고 싶었습니다.


제가 어떤 고민을 해왔으며 하고 있는지 어떤 방식을 택해 무엇을 느꼈고 그래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요.

헛디딘 발자국도, 동사한 시체도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다른 이들에겐 길잡이가 될 수 있는 거니까요.


물론 이건 '힙합'을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는 저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이걸 굳이 힙합 커뮤니티가 아닌 브런치와 제 블로그를 통해 연재하는 건 제 발자취가 힙합을 하지 않는 이들에게도 분명 어떤 지표가 되어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종사하는 분야가 다르다 해도 결국 뚜벅뚜벅 걸어 올라가야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 건 같을 테니까요.


비록 제가 남긴 걸음들은 잘못된 방향을 향하고, 휘청거리고, 머뭇거린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이 기록이 어떻게든 당신의 걸음에는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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