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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쁘다 Aug 31. 2020

뭘하는걸까.

오늘도 육퇴는 9시


저녁 9시 아기를 재우는데

오늘도 역시 미친듯이 잠이 쏟아진다.

일어나야하는데

할일이 많은데

티비도 봐야하고

책도 봐야하고

강의도 들어야하고

디자인도 해야하고

상품도 올려야하고



할 건 많은데 집중이 되질 않는다.

눈은 감겨오고 온몸은 눅진하게 침대에 가라앉는다.



하나만 제대로 해도 모자랄판인데

이것저것 계속 찔러보고 저지른다.



저 많은 할 일 중 하나라도 해야지.

하고 마음먹고 벌떡 일어났다.

#육퇴시간 저녁 9:30분



오늘은 카페에 들어가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배우고

내가 무얼 놓치고 있는지 찾아보고 수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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