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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가 도박으로 2시간 만에 약 7억 원을 날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3일 "루니가 지난 3월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한 카지노에서 2시간 만에 50만 파운드(약 7억 2500만 원)를 날렸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루니는 지난 3월 16일 러시아 FC 로스토프 팀과 홈경기를 마친 뒤 맨체스터 시내에 있는 한 카지노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정 무렵 카지노 '맨체스터 235'를 찾은 루니는 새벽 2시까지 머무르며 약 7억 원을 탕진했다.
한 목격자는 "루니는 잃은 돈을 되찾으려 했지만 상황은 더 악화됐다. 카지노에 있는 사람들은 루니를 바라보며 그가 한 일에 깜짝 놀랐다"고 매체에 말했다.
루니는 도박 판돈을 계속해서 높이며 1분에 4000 파운드(약 580만 원)를 걸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날 영국 매체 미러는 "루니가 지난 2008년 같은 카지노에서 6만 5000 파운드(약 9430만 원)를 잃었으며, 앞서 2006년에는 도박으로 70만 파운드(약 10억 1630만 원) 빚을 지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루니는 과거 자서전에서 "도박으로 5만 파운드(약 7250만 원)을 잃어 아내 콜린이 분노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다혈질적 성격으로 '그라운드의 악동'이라는 별명을 얻은 루니는 폭행, 성매매, 도박 등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