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K Feb 12. 2020

돈은 살 때 버는 것이다.

돈은   버는 것이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장사의 기본인데 수익은   이미 결정된다. 팔리는 시세라는 것이 있기 때문.

그러나 싸게 사는  누구나   있는 것이라면 세상 모두가 부자가 되었겠지.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강태공이 되어야 한다. 기다리고, 입질을 알아채고, 망설임 없이 낚아채야 한다.

나는 미끼를 던지고 기다린다. 내가 원하는 조건이 나올 때까지. 입질은 주로 직접 연락이나 키워드 알림처럼 알아서 오게끔 만들어둔다.

그렇게 어부의 마음으로 기다리다 보면 인내심이 없는 물고기나 당장의 호흡을 위해 급히 수면으로 올라와야 하는 녀석들이 있다.

그럴  쏜살같이 낚아챈다. 스쿠터를 사든 부동산 매물을 알아보든 채용을 하든 고민은 없다. 바로 사거나, 협상을 시작한다. 사전에 이미 결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싸게 사는 것은 비싸게 파는 것만큼이나 다양한 변수가 있다. 인내심을 가질 환경에서 미끼를 던져야 하며 입질도 알아챌 안목도 있어야 한다. 결정적으로 낚아챌 힘도.

인내심은 통장 잔고에서 나온다.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입질을 알아챌 안목을 계속 키우고 싶다. 내게 없다면 거인의 어깨를 빌려서라도. 그래야 정전기처럼 찾아올 찰나의 기회를 낚아챌  있을 테니.

<부의 확장> 저자 천영록 대표 말처럼 시장은 인내심 없는 자의 돈을 인내심 있는 자의 주머니로 옮기는 장치이다.  같은 인내심과 번개 같은 행동 끝엔 두둑한 주머니가 기다릴 것이다.

작가의 이전글 중요하지도 않은 일로 인생이 피곤하다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