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버리고, 정리하는 기준
이 옷 버려도 될까요?
우리는 옷을 구매할 때뿐만 아니라
옷을 정리해야 할 때도 고민이 생긴다.
그때마다 많이 받았던 질문은 바로 "이 옷 버려도 될까요?, 뭘 버려야 할지 모르겠어요."이다.
나 역시도 옷장을 정리할 때면
어떤 옷을 버려야 하고
무엇을 다시 정리해야 하는지 고민이었다.
'이 옷은 아직 멀정한데?'
'이 옷은 큰맘 먹고 비싸가 구매한 옷인데'
'지금보다 5kg 빠지면 입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건 나중에 모임 있을 때 입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등
현재 입지도 않고, 갖고 있는 줄도 몰랐던 옷들임에도 불구하고 버리려고 하면 꼭 '옷을 다시 입어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서 옷을 다시 옷장에 넣곤 했다.
그런데 옷 정리를 반복적으로 하다 보니,
정말로 안 입는 옷들이 쌓여간다는 걸 알았다.
그러다 보니 버려야 할 옷과, 정리해야 할 옷의 기준이 생기기 시작했다.
버려야 할 옷은 '옷의 목적으로 앞으로 활용이 불가한 옷'으로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옷이다.
그리고 정리해야 할 옷은 '나의 옷장에서는 수명이 끝났지만, 다른 옷장에서 다시 활용이 가능한 옷'이다.
- 버려야 할 옷: 누구도 입을 수 없는 상태의 옷 (걸레로 활용하거나, 다른 용도로 찾아야 하는 옷)
- 정리해야 할 옷: 내가 아니더라고 타인이 충분히 입을 수 있는 옷 (내 옷장에서 보내줘야 할 옷)
매번 옷을 정리하기 위해 옷장문을 열지만, 무엇을 정리해야 할지 어려운 분들에게 '정리가 필요한 옷'의 기준을 제안한다.
정리할 옷들이 결정되면 옷의 상태에 따라 버릴 옷은 과감하게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버린다.
그리고 내 옷장에서 보내줘야 할 옷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고 판매를 하거나, 헌 옷 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정리한다.
언제나 가장 좋아하는 옷들이 있는 옷장
새로운 옷을 많이 구매하기보다는
좋아하는 옷을 더 자주 입으며,
자기만의 스타일을 다양하게 만들어가며 살아가는 사람이
진정한 패셔니스타라고 생각한다.
가볍게 옷장을 가꾸고 싶은 분들에게
‘정리가 필요한 옷의 기준' 이
도움되었으면 좋겠다. 이번 주말엔 옷장 정리!
#옷장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