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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너지 Mar 19. 2022

대규모 채용이라고요?

무신사 데이터사이언티스트, 데이터엔지니어, 추천서비스개발자 뽑아요


대규모 채용


우리가 언제부터 '대규모 채용'이라는 표현을 썼을까.


내가 대학 졸업할 때만 하더라도 취업은 거의 '공채였다. 경력도' 아닌 신입이 JD를 보고 포지션을 선택하는 '수시채용'하는 회사도 많지 않았다. 그런데 대규모 채용이라니 - JD 하나하나 올려서는 홍보가 안 되니까 한꺼번에 빵 터뜨리자는 거다. 웹페이지(예: 오늘의집, 토스, 당근마켓) 도 만들고 홍보물도 낸다. 회사 직원들이 "우리 회사가 얼마나 좋냐면" 하는 인터뷰도 많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그 회사의 '대규모 채용' 광고가 나를 계속 쫓아다닌다. 당장 이직 의사가 없었던 나도, 어떤 포지션을 뽑는지 보고 있다. 괜찮은 포지션을 발견했을 때는 '만약 내가 그 회사를 다닌다면'을 상상해보게 된다.


많은 IT회사가 기업문화와 복지를 홍보하는 건 기본이고, 연봉을 '공개적으로' 높여주며 인센티브, 스톡옵션, 사이닝까지 두둑이 챙겨주겠다 약속한다. 인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한동안 많은 기업들이 연봉 인상 대열에 합류했고 개발자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여유가 있는 몇몇 회사는 채용 설명회를 하고 배달의민족은 심지어 '일 문화'에 대한 컨퍼런스도 한다. 정말 뽑는 게 아니라 모셔간다는 표현이 맞다.


지난 십수 년간 발전해온 마케팅(특히 온라인 마케팅) 브랜딩이 채용 시장과 만났다. 고객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고 설득하듯이, 많은 기업들이 우리가 당신에게 얼마나 최고의 회사가   있을지 알리고 설득한다.  이러한 활동이 지속 가능하려면 '좋은 회사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 많은 회사가 동참하면서 노동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긍정적 변화다.


그런데 바꿔 말하면, 가만히 있는 회사는 도태된다. 매력적인 데다 적극적으로 유혹하는 수많은 회사들 사이에서 가만히 있는 회사를 굳이 선택할 이유가 없다. 우리 회사도 (아직까지는) 적극적인 행동을 보여주고 있지 않다. 회사에서도 계획이 있겠지만, 난 당장 급하니까 내가 직접 홍보해야겠다.


저희 팀 사람 뽑아요

저희 팀은 무신사에서 비즈니스 밸류를 높이는 데이터 프로덕트를 만듭니다.

로그 심는 것부터 API까지 end-to-end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본인이 욕심내는 만큼 업무 범위를 넓힐 수 있고, 풀고 싶은 문제가 있다면 자유롭게 발의하고 빠르게 적용하고 실험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사이언티스트는 저랑 꼭 붙어서 일할 예정입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매일 마주하는 회사, 팀 그리고 업무를 더 좋은 방향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불평만 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잖아요? 더 재미있게, 더 의미 있는 성과 만들고 싶은 분 얼른 올라타세요!!!


▶️ 데이터사이언티스트: https://www.wanted.co.kr/wd/101221

▶️ 데이터엔지니어: https://www.wanted.co.kr/wd/34812

▶️ 추천API개발자: https://www.wanted.co.kr/wd/87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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