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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ll Kim May 08. 2019

비오던날

20190320

비가엄청오던날 널만났지

후다닥 카페에들어가서

약간축축한 신발에

기분이 나빠질법도 한데

그렇지않았어

젖은 바지끝이 마를때쯤

집에왔지


비가오던날 널만났지

불편하게 축축한

찝찝한기분에

얼른집에가고 싶었어

가볍게 맥주한잔하고

젖은 우산이

마르기전에

집에왔지


같은비온는날이었지만

너와 너는

그렇게 달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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