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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Suyoung
Aug 21. 2022
여름 가니쉬
함양 상림숲 연꽃 정원 , 여름비
정원
등
불빛으로
며칠간
쏟아지는
장마비
를
내다
보던
8월
예약
된
여행
전날까지
이
여름비는
그치지 않아 먼길에
이리 저리
마음
뒤집기를
하다
그냥
훌쩍 버스에 실렸다.
두고 온 아침 커피와 젤리
같은
늦잠 대신
마스크 위로 감기지 않는 피곤한 눈을 매단 채
여러
시간을
달
리는
남쪽
여행을
떠났다
민화에 도움될까 떨어진 연잎 몇 장을 소중히 종이에 말아 왔는데
안 가지고 옴이
더 좋았을
모양새다. 빗속에 누워 마지막 자태라도 운치있게 뽐낼 것을
'내
그릇이
또 그렇구나'
깨닫는 밤...
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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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여름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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