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송은이, 주진형, 존리, 황현희 등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봤다. 실제 나의 SNS 피드에도 이분들의 사칭 광고가 여러 번 떴는데 황현희씨 만났을 때 내게 답답하게 하소연하던 기억도 난다.
무엇보다 “현대 사회는 평판과 이미지가 자산인 시대”라는 김미경씨 말에 공감이 갔는데, 당연히 경제가 발전하고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신뢰, 평판, 명성이 실질적 가치를 지니게 된다. 왜냐하면 개인의 경제적 무형자산(특허, 브랜드, 디자인, 저작권, 초상권 등의 재산권)의 확보 추구가 생존에 유리하니까.
이 때문에 현대인은 타인의 인정을 받으려는 상호경쟁(인정투쟁)이 불가피한 측면도 있고, 특히나 대중적 인기가 중요한 지식 유통업자의 행보는 필연적으로 약간 관종일 수밖에 없다. 단지 고급 관종인가 저급 관종인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