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고 미루다 읽은 최고의 교수법 기본서
구매 후 읽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읽기 시작한 멈춤 없이 끝까지 읽게 된 아주 재미있는 책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교수자의 역할, 교수법, 앞으로의 강의 역량을 위한
준비 방향 등을 보다 명확하게 해주는 고마운 책.
교대는 보수적이다. 정해진 커리큘럼에 한치의 오차도 용납되지 않는 그런 느낌.
휴학도 흔치 않으며 시간표도 정해진 대학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말랑말랑하고 어린, 최고의 가능성을 지닌 초등교육을 책임지는 기관이다.
보수적이지만 누구보다 빠르고 기민하게 대응을 해야하는 어려움을 지닌 곳이었구나를 새삼 깨닫게 된,
그리고 저자이신 권정민 교수님 같은 분이 계시기에 그게 가능할 수 있겠구나를 깨닫게 된 책.
P.S. 방탈출을 활용한 교수법 설계는 획기적이었습니다. 저도 활용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