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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Y Jun 24. 2022

평범한 일꾼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는 글을 쓴다.

평범, 평균 아니 그 이하일 수도 있는 일꾼

인터넷 서비스와 관련된 일을 시작한 지 13년 차가 되었다. 


홀로 고향을 떠나 머나먼 곳으로 첫발을 내디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신입사원으로 첫 출근 그리고 어리바리하게 업무를 시작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무서울 정도로 빠른 시간이 흘렀다. 


그때나 지금이나 일을 잘하거나 대단한 커리어를 쌓아오지 않아서 나의 생각과 경험이 큰 도움을 주리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잘하지도 못 하지도 않는 (물론 간혹 자랑할 만한 일은 많이 했다) 병범한 직장인의 경험 또한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모든 사람이 대단한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일을 척척 잘해나가고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니니까. 나 같은 사람이 지나온 시간을 글로 풀어내어 스스로를 돌아보기도 하면서 나와 비슷한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 그리고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글을 쓸 것이고, 많은 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한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 만큼 다양한 글이 존재해야 한다는 나의 생각을 실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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