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늦은 저녁 시간 퇴근하는데
얼굴은 본 적 있지만 이름은 잘 모르는 직원 한 분이
"고생하셨습니다" 하고 인사를 건냅니다.
(그러고보니 이번 주에 정말 고생이 많긴 했죠)
그가 던진 한 마디가 왜인지 그 순간
요즘 힘들었던 제게 큰 위로가 되었지요.
'보답이라도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저도 따라 "고생하셨어요" 라고 답했습니다.
'평소에 이름을 잘 기억 못 하는 이 나쁜 버릇을
어떻게 고쳐야 할까'하는 고민도 들었지만
그 날 저녁부터 잠에 들 때까지 행복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