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의 영어공부 이야기 49
감탄문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하는데, 약간 어려울 수 있으나,
이것만 알면 감탄문은 완전 정복이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싶다.
김탄문을 나타낼 때 쓰는 두 가지 단어가 있다.
what과 how이다.
우리가 예전 학교 다닐 때, what a 형 명 주 동 혹은 how 형 부 주 동 이런 식으로
감탄문의 문장을 만드는 조건을 외웠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혹시 그렇지 않았더라도 보통 요즘은 다 what a 형 명 주 동, how 형 부 주 동이라고 말하면서
감탄문을 외우고, 시험 보고 한다.
그럼 여기에서 언제는 what으로 시작하는 감탄문을 쓰고, 언제는 how를 쓰는 감탄문을 쓸까?
이럴 때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그냥 외우기만 하다 보니, 이 두 가지의 차이점을 몰라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망설이다가 점점 감탄문과의 사이가 멀어지고, 그저 what a 형 명 주 동을 안다는 말로, how 형 부 주 동을 안다는 것으로 감탄문 공부를 끝내버리기 십상이다.
여기서는 이제 구별할 수 있다.
먼저 what과 how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what은 무엇이라는 우리가 예전에 의문사 배웠을 때, 무엇
즉, 명사에 대한 것을 모를 때 쓰는 말이라고 배웠다.
I like dogs. 에서 dogs를 모를 때, dogs의 자리는 목적어 자리, 목적어는 품사적으로 따졌을 때 명사, 대명사의 자리니까, what이 쓰이는구나.
I like what > 의문문으로 바꾸면, what이 의문사로 변했으니까 그것을 가장 앞으로 빼주고, 나머지 I like을 의문문으로 바꾸면 된다. do you like 합치면,
What do you like? 주어를 you로 바꾼 이유는 상대방한테 물어보는 말이 자연스러우니까,
혹시 나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모른다는 맥락으로 문장을 쓰고 싶었던 것이라면,
What do I like? 이렇게 써도 문제없다.
이처럼 what은 명사를 말하는 것이다.
이것을 감탄문에 적용해 본다면, what에 해당하는 무언가를 감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what과 관련된 명사를 감탄하는 것이라고 봐도 된다.
The city is stunning. 여기서 그럼 city를 말하고 싶은 걸까? stunning을 말하고 싶은 걸까? 자연스럽게 아마도 city 아닐까? 그럼 이때, what을 쓰면 되는 것이다.
What a stunning city it is.
여기서 주어는 평서문 문장의 주어를 인칭대명사로 바꿔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운동 경기 중에 엄청난 한 골이 터졌습니다! 할 때도,
여기서 엄청난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한 골이 나왔다는 게 중요한 것이니까,
이것도 what 감탄문으로 써주면 된다.
The shot is incredible. > What an incredible shot it is!
Life is unpredictable. > What an unpredictable life it is!
근데, it is를 이렇게 계속 쓰게 되면 말하기에 좀 거슬리지 않는가? 그래서 it is는 생략이 가능하다.
The day was sunny. > What a sunny day it was!
The performance was fantastic. > What a fantastic performance (it w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