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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염소 Apr 26. 2024

배운 것으로 문장을 어떻게 뜯어보는지 알아보기

염소의 영어공부 이야기 63

여기까지 계속 문법 이야기를 했으니 이제 잠깐 문장을 가지고 이야기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

문장 속 어떤 문법이 쓰였는지 확인해 보는 차원이다.


최근 내가 전화영어를 하면서 받았던 피드백이다.


China decided to use Mexico as a route to export their goods to the US, but you are aware that the US and China have been in a trade war for quite some time.

여기서 살펴볼 문법적인 요소는 decide to do와 현재완료시제이다.

to부정사를 목적어를 이끄는 동사 중 decide가 있었다. decide to do ~하는 것을 결심하다.

멕시코를 미국으로 우회 수출할 경로로 ‘사용하기로 맘먹었다’가 여기서의 포인트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과거의 어느 시점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사건이다. 물론 이 무역전쟁이 시작된 시점을 찾아 특정과거형으로 제시하는 방법도 있지만, 여기서는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현재완료시제를 썼다.


The US and China have been in a trade war. trade war 상황 속(in) 있다는 표현으로 썼다.

만약 이것을 단순과거시제로 쓰고자 한다면, 만약 무역전쟁이 5년 전에 일어났다면,

The US and China were in a trade war 5 years ago. 이렇게 쓸 수 있는데, 이렇게 쓴다면 현재까지 이 전쟁이 계속되는지 아닌지 알 길이 없다. 그래서 결국 현재완료 시제를 써야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 느낌(?)을 살릴 수 있다.


They need to find a way to improve their economy.

여기서는 단순 현재시제를 썼다. 이유는 그들의 경제를 향상할 방법을 찾아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이것은 마치 일상적 일반적 불변의 법칙과 같은 맥락으로 쓰인 것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If a country wants to become a developed country, it must have two options.

여기서도 to 부정사가 목적어로 오는 want라는 동사가 왔고, 시제도 단순현재 시제이다.

단순 현재시제는 앞서 이야기했듯이 일상적 일반적 불변의 진리이므로 여기서 잘 어울리는 시제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뒤에 must라는 조동사가 나왔다. 당연히 조동사 뒤에 동사원형이 쓰여 must have가 나오는 것이다.

option이 복수형이니 (앞에 two가 나오니까) 당연히 뒤에 복수형 표시 s를 붙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단수인 명사에는 당연히 a나 an이 와야 하므로 a developed country가 쓰인 것이다.


If there are not many people who couldn't afford to buy things, then their economy couldn't improve at all.

여기서는 there is/are ~있다는 문법용어로는 유도부사를 썼다.

there is 명사 형태인데, 뒤에 나온 명사가 사실상 주어 역할을 하는 것이라서 뒤에 나오는 명사(주어)에 따라 앞의 be 동사 수일치를 시켜줘야 한다는 점도 이야기했었다.

There are many good things. There is a fan on the desk. 이런 식으로 말이다.


생각보다 많이 문법을 알려드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써보니 많지는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앞으로 엄청나게 많은 문법 내용이 있으니 그런 건 걱정할 필요가 없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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