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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순정 Mar 24. 2024

입 밖으로 꺼낸 말

퇴사

3월 퇴사를 고려했으나

마무리는 하고 가야 하기에

4월 퇴사로 결정


다시 이력서 쓰기

정규직이 나오기 있기에

후회 없이 다 써보려고 한다


간헐적 직장인 졸업을 위해

서울지역이라 무척 아주 빡셀것 같다

4월 이후 어디에 어떤 모습을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4월까지 버티기에 들어가야 한다

불안하다


버티기 위해(내가 하기 싫은 버티기)

즐기지 못하게 되었으니

한달 버텨야 한다


우선 운동

48kg

목표다

5kg감량

20대는 30대는 참 우스운 숫자였는데

1주일이면 가능한 감량

이제는 힘이든다

버겁다

죽을 똥 싸야한다


버티기 위해 운동하자

4월 한달 8시 출근 5시 퇴근

유연 근무를 하려한다


칼퇴에 도전 5시 퇴근 운동

버티면서 건강 다시 찾기


맹세한다 4시 59분 짐 정리하고 5시 박차고 나간다

절대 지키자

6시 퇴근을 해 본적 없는 1인

2시간씩 봉사하는 나

지금도 운동 핑계 삼아

워치 놓고 왔다는 핑계로

사무실 가고 있는 나


Mz 가 아니라서

태어나길 이렇게 태어나서

일하는게 좋아서

어떤 핑계든

난 일을 좋안한다


절대 지켜라 이제 봉사는 없다


5시 칼퇴하리라


한달 버티기를 즐기면서 5킬로 감량에 성공한다면

이만한 즐기기는 없는 것 같다


이직을 위해 포토폴리오 만들기

자연스럽게 일의 연장

포토폴리오 겸 홍보 업로드


가방 갖고 다니지 말기

단벌로 다니기

운동하는 복장으로 한달 다니마


점심 산책

책읽기


제대로 버티기를 즐겨보리라

일 몰라 마무리만 할거야

딱 4월까지 해야 할일

쪼지않고 물 흐르듯 어깨 힘빼고

됐든 말듯 그냥 버티기 시간 때우기

주어진 일만 하기

사무실에서 수다금지

먀스크 쓰고 한마디도 않하기


질문에만 답하기

모든 업무는 메신저로 허기

Ai가 되어 감정 없이 일만 하다 오는거야


개 재미없게 즐기자

논술 준비해야한다

너무 빡세다


이직 준비에 선강 챙기기

여름이잖아

다시 비키니


가즈아 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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