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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를 입고서

by 수필버거

70년대 가요와 팝송 재즈 공연.

투 어쿠스틱 기타가 메인이다.

연주곡과 노래가 2대1 비율이다.

관객들 표정이 낯익다.

두 시간째 미소 띤 얼굴들.

철봉 오래 매달리기 하는 사람의 얼굴 같다.

제복 같은 표정을 입고 달달 버티고 있다.

꼭 그래야만 하는 것처럼.

인터미션 시간에 밖으로 나왔다.

숨이 쉬어진다,

나와서 알았다.

안이 뜨거웠단 걸.

맥주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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