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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첫눈 Aug 27. 2022

좋은 사람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너는 존재만으로도

나를 행복으로 가득 차게 만드는 사람이다.

특별한 일이 없는 날에도

문득 드는 네 생각에

아무 이유 없이 웃게 되고

누군가를 만날 때마다

네 얘기를 꺼내며 수줍어하고

어떤 얘기를 해도

네 자랑으로 이야기의 끝맺음을 맺는다.

어떤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너라는 벅찬 사람 때문에

나는 매일매일을 사랑으로 가득 찬 하루를 보내.

너는 아무리 보아도 너무 좋은 사람이고

그런 네가 내 품으로 다가와주었다는 게

나는 너무도 고맙고 애틋해서

속이 울렁거릴 정도다.

사람을 너무 믿어서는 안 되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고

또 나만 상처받을까 걱정이 가득했던 나지만

너라면 정말 괜찮을 것만 같은 기분이다.

너라면 내 모든 것을 다 내주고

아무것도 가지지 못해도

너 하나 가졌으니 그걸로 됐다며

꽉 찬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냥, 다 알 수 있다.

너와 내가 함께라면

세상 아무것도 부럽지 않을 만큼

모든 것이 찬란할 것이라는 걸.


사랑해 네 모든 마음을, 네 모든 말들을,

모든 모습을.

난 절대 널 실망시키지 않을 거야.

무슨 일이 있어도 널 안고서

모든 것을 견뎌내겠어.

너로 인해 매 순간 일렁이는 내 마음을

전부 너에게 바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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