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첫눈 Aug 27. 2022

좋은 사람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너는 존재만으로도

나를 행복으로 가득 차게 만드는 사람이다.

특별한 일이 없는 날에도

문득 드는 네 생각에

아무 이유 없이 웃게 되고

누군가를 만날 때마다

네 얘기를 꺼내며 수줍어하고

어떤 얘기를 해도

네 자랑으로 이야기의 끝맺음을 맺는다.

어떤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너라는 벅찬 사람 때문에

나는 매일매일을 사랑으로 가득 찬 하루를 보내.

너는 아무리 보아도 너무 좋은 사람이고

그런 네가 내 품으로 다가와주었다는 게

나는 너무도 고맙고 애틋해서

속이 울렁거릴 정도다.

사람을 너무 믿어서는 안 되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고

또 나만 상처받을까 걱정이 가득했던 나지만

너라면 정말 괜찮을 것만 같은 기분이다.

너라면 내 모든 것을 다 내주고

아무것도 가지지 못해도

너 하나 가졌으니 그걸로 됐다며

꽉 찬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냥, 다 알 수 있다.

너와 내가 함께라면

세상 아무것도 부럽지 않을 만큼

모든 것이 찬란할 것이라는 걸.


사랑해 네 모든 마음을, 네 모든 말들을,

모든 모습을.

난 절대 널 실망시키지 않을 거야.

무슨 일이 있어도 널 안고서

모든 것을 견뎌내겠어.

너로 인해 매 순간 일렁이는 내 마음을

전부 너에게 바칠게.


작가의 이전글 사랑이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