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도파민 인류를 위한 문해력 수업(이승화)
밀리로드 최우수상 작품, 밀리 오리지널 정식 출간
#책리뷰 #도파민인류를위한문해력수업 #이승화 #밀리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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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즘 사람들을 위해 숏폼 사례로 쉽고 친절하게 문해력을 공부하는 책
*감상: 결국은 잘 살기 위한 문해력! 귀가 뚫리고 눈이 맑아지는구나!
*추천대상: 귀가 막히고 눈이 흐린 분
*이미지: 숏폼
*내면화: 나의 문해력을 어떻게 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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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마어마한 히스토리가 있습니다!ㅎㅎㅎ 문해력 강의를 오랜 시간 하면서... '말귀가 어두워 고생입니다'라는 고민을 많이 만났어요. 그래서 문해력의 가장 기초인 듣기에 집중해서 사례를 모집해서 글을 쓰고, 강의를 진행했어요. 읽기가 힘들면 안 읽으면 그만인데, 듣기가 안 되면 실생활이 힘들어 지니 더 절실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주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루었습니다. 쇼츠 중독 시대, 도파민 인류에게는... 문해력 수업이 절실한 시기입니다. 오죽하면 신문에서 특집 기사로... 절 인터뷰까지... 후....^^;;
'말귀가 어두운 당신을 위한 처방전'을 컨셉으로 밀리로드에 연재를 하다가 딱! 최우수상을 받고 정식 밀리 오리지널로 출간하게 되었어요. 출간하면서 읽기의 내용도 추가해서 문해력 수업으로 구성했습니다. 결국 책을 잘 읽고 싶은 독자들이 모여 있는 플랫폼이니, 그 니즈도 반영을 했어요. 실질적으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자기계발 성격의 문해력 수업 도서로 재탄생하였습니다! 그런 스토리를 담아 광고도 팍팍!ㅎㅎㅎ
그리고 업로드하자마자 밀리 종합 1위를! 두두둥!!! 잠깐이나마... 했습니다.ㅎㅎㅎ 쉽고 친절하다는 좋은 댓글도 많이 달렸어요. 이미 문해력이 높으신 분들은, 내용이 허술하다고 아쉬워하기도 했지만... 메인 타겟이 아니니 이해해주세요! 좀더 학술적이고 알찬 책은 #읽어도읽은게아니야 를 읽어주시면 됩니다!
기초 문해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분들에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결국은 문해력! 소통부터 차근차근 키워나가는 방법이 제일 실용적이니까요.
목차 내용을 살펴볼까요?
프롤로그 | 어쩌다 우리는 말귀 어두운 사람이 되었을까?
[1장] 문해력 향상의 시작, 잘 듣기
1. 듣기는 훈련이다
2. 상황과 맥락, 센스 챙기자
3. 화자와 청자, 무슨 관계?
4. 배경지식, 마중물이 필요해
5. 어휘력, 아는 만큼 들린다
6. 감정, 기분이 귀를 막지 않도록
[2장] ‘도파민 인류답게’ 문해력 수직 상승시키기
1. 대상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2. 심리적 부담감 내려놓기
3. 편향된 인식 습관 바꾸기
4. 말과 글, 핵심 파악은 이것부터
5. 듣고 나서 해야 할 것들
6. 읽고 나서 해야 할 것들
[3장] 동문서답 No, 품격 있게 대화하기
1. '알잘딱깔센'을 위한 대화의 격률
2. 양의 격률, TMI의 기준은?
3. 질의 격률, 아무말 대잔치에 먹을 것 없다
4. 관련성의 격률, 대화는 독백이 아니야
5. 방법의 격률, 의식의 흐름을 벗어나자
[4장] 본격 읽기 돌입, 문맥 제대로 파악하기
1. 기초는 어휘력부터
2. 배경지식은 눈높이가 중요해
3. 구조를 보면 관계가 보인다
4. 질문이 세상을 바꾼다
5. 삶에 적용해야 진짜 읽기다
에필로그 | 진정한 소통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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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파민 인류는 숏폼 콘텐츠로 대표되는 파편화된 정보에 익숙해요. 서사가 없는 콘텐츠에서 키워드만 뽑아 수용하다 보니 문맥 파악을 특히 힘들어합니다. 또 맥락 파악을 못하니 추론하는 능력이 많이 부족하고, 사람들과 적절한 소통도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말귀가 왜 이렇게 어둡냐고, 집중 안 한다고, 사회성이 부족하다고 혼나지만 결국 원인은 문해력입니다.
-- 핵심 파악의 시작은 핵심이 있다는 전제입니다. 그리고 그 핵심은 메신저의 의도와 주제 의식에 나옵니다. 이것을 알고 싶다는 의지와 호기심이 있어야 주변에 단서들이 보이고 그 단서들을 조합해 의미를 구성할 수 있어요. 단서로는 반복 키워드, 표지어, 제목과 목차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보이지 않는 지하의 메시지도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세요.
-- 도파민 인류는 이전으로 돌아가기 힘듭니다. 이미 편리함과 즐거움에 익숙해졌기 때문이에요. 지금 이 순간, 도파민 인류에게 맞는 해결책을 찾아야 해요.
-- 태도의 변화란 그렇습니다. 꿀팁이란 게 존재하지 않는 영역이니, 마음의 여유를 갖고 두드려 보세요. 조급함이 없어야 정서의 바다를 다스려줄 책을 만날 수 있어요. 그 책과 메시지, 감동은 마음속에 평생 남습니다.
-- 문해력은 결국 새로운 내용을 배우고 접목하며 나의 것으로 만드는 능력이에요.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는 중요한 힘입니다.
-- 1차적으로는 메신저의 구조와 전략을 이해하고, 2차적으로는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재구조화하는 것이 장기기억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자기화된 지식은 오래오래 가니까요.
-- 그렇게 자기만의 구조화 방법을 찾으면 지식을 습득하고 꺼내고 활용하는데 효율을 높일 수 있어요. 자신만의 성향과 우선순위를 고려한 정리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자기화 기록은 나만의 콘텐츠를 새롭게 기획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사람마다 선호하는 콘텐츠가 있으니, 유연하게 접근하되 꼭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합니다. 각 단계별 효용성과 한계가 있기 때문에, 쉬운 단계에만 머무르지 않기를 바랍니다. 쉽게 쌓은 것은 쉽게 무너지는 법이니까요.
-- 갖춰진 문장을 꼼꼼하게 정독하고 이해하면서 읽으면 대화에 빈칸이 생겨도 스스로 채울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생략된 대화에서 스스로 완전한 문장을 만들 수 있는 추론 능력이 생깁니다. 그 문장 안에 담긴 미묘한 뉘앙스도 좀 더 잘 이해합니다.
-- 첫째, 양Quantity의 격률입니다. 대화를 위해서 필요한 정보의 양!
둘째, 질Quality의 격률입니다. 대화의 질을 높이는 진정성과 타당성!
셋째, 관련성Relation의 격률입니다. 대화의 맥락을 고려, 내용의 연관성!
넷째, 방법Manner의 격률입니다. 모호하고 애매한 태도 주의, 전달의 명료성!
-- 독서 리뷰를 꾸준히 쓰면서 가장 좋은 점은 생각이 정리되는 과정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곱씹은 생각도 글로 표현하다 보면 다시 구조화가 됩니다. 그것이 글쓰기의 힘이에요. 처음에 A를 쓰려고 마음먹었는데 쓰다 보니까 ‘A++++’를 쓰고 있는 저를 발견할 때가 많습니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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