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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스페셜 Aug 27. 2019

양파 가격 폭락하자···
농가 돕기 위해 앞장선 사람들


“우리 진짜 양파 맛있게 먹고
양파 농가에 에너지를 팍!“

  
지난 6월, 
양파 파동으로 양파값이 폭락하자
백종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양파를 요리에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며
양파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탰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2일 기준 양파 상품 20kg의 도매가격은 8천800원으로
평년 1만 6천233원 보다 
45.8%나 하락했습니다. 
  
생산비조차 나오지 않는 가격에
8개월간 애써 재배한 양파를 제 손으로 폐기하는 농민들···
  
서울시는
 판로 지원에 나섰습니다.
지하철 4호선 사당역을 비롯한 지하철 역사 등을 중심으로 
전남도 내 양파 최대 산지인 무안군의 
양파와 양파즙 등을 판매하는 행사
를 열었는데요.
  
안국역 인근에 있는 
상생상회에서는
전남도 내 양파 최대 산지인 
무안군 양파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습니다.
양파 5t을 모두 판매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죠. 
  
상생상회는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세운 매장인데요.
서울과 지역 간의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고 상생 협력의 길로 나가고자 
서울시가 추진 중인 지역상생 종합 계획 중 하나입니다.
   
상생상회에서는 
과잉 생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수산물 기획 특판전
을 연이어 개최했습니다. 
  
“뉴스로 양파 파동 문제를 보며 안타깝게 생각했는데··· 
소비 운동에 참여하게 돼서 좋아요“ - 40대 박 모 씨 

  
양파 요리교실을 마련해
시민들과 함께 양파잼을 만드는가 하면, 
  
과잉 생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충남 서산과 연계해
서산 과잉 농산물 기획 판매전을 열기도 했습니다.
  
“마트에서는 보기 어려운 상품들이 많더라고요” - 30대 이 모 씨
  
강원도 깊은 산골에서 빚어낸 천연 벌꿀부터
지리산 청정수와 함양의 콩으로 손수 만든 전통장,
유기농산물을 엄선해 만든 아이들 간식까지 
전국 각 지역의 먹거리가 가득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직거래 장터도 열리는데요.
지역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도심 속에서 만날 수 있죠. 
  
전문가들은 상생상회가 
도시와 농촌이 가진 각각의 장점을 교류해
공존과 상생이라는 선순환의 발전으로 이어질 
좋은 상생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합니다. 
  
상생상회가 과잉생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주는 상생의 공간이 되어
도시와 농촌의 협력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자리 잡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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