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길잡이보다 응용해보기 좋은 책
태블로로 데이터를 돌리다
이건 어떻게 보여줘야 하지? 할 때,
참고하기 좋은 책
업무를 할 때, 수많은 데이터를 인사이트로 만드는 과정에서 '태블로'라는 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방대한 데이터를 쉽게 돌릴 수 있고, 보이는 것도 이쁩니다. 발표자료(파워포인트나 키노트)로 활용하기에도 태블로 내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해도 괜찮기 때문이죠.
그걸 하기 위해 몇 권의 책을 읽고 2번의 교육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접한 건 책이었는데, 책 내에 캡처 이미지들이 달라진 부분도 있고 잘 따라 하기 어려웠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하시는 '태블로 신병 훈련소 과정'을 수료해서 건빵도 받아보고, 일 하다가 모르겠는 것들은 유튜브나 구글링을 통해서 찾아봤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해결하지 못한 고충이 3가지 있었는데요.
첫째, 수업과 유튜브에서는 정제된 데이터로 실습을 하지만, 실제 데이터는 정제되어 있지 않다.
둘째, 실제 데이터는 방대하고, 무겁다 보니 태블로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
셋째, 다른 것을 해보고 싶지만 어떻게 할지 잘 모르겠다 보니, 쓰던 것만 쓰게 된다.
기본을 다지기 위해서 책으로 다시 살펴봐야 할까?를 고민하던 중, 좋은 기회에 협찬을 해주셔서 "바로 시작하는 태블로" 책을 받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어보면서 정말 사용자 입장에서 잘 쓰인 책이고, 응용하기 좋게 만든 책이라고 느꼈는데요.
그렇게 느낀 4가지 포인트를 좀 정리해보면,
1) 위키처럼 구분: Flow를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음
ㄴ차트 구분: Basic(초급) / Intermediate(중급) / Advanced(고급)
ㄴ챕터 구분: Data / Tutorial / User cases / 전문가의 조언 / 태블로 함수 번역기
2) 실습과정: 어디에 무엇을 중점으로 두고 차트를 만들지 알려줌
ㄴData는 어디에 어떻게 되어 있기에 이걸 활용해서, 어떤 차트를 만들지 먼저 소개
ㄴTutorial도 22년 8월 기준으로 꼼꼼한 캡처와 설명이 되어 있음
3) User cases: 실제 케이스를 보고 활용각 세우기 용이
ㄴ실습과정까지는 보통 많은 책과 강의에서 끝나는데, 그걸 볼 때는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줌
ㄴ하지만 실제로 구현하려고 하면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User cases를 통해서 '저렇게 응용하면 되겠구나!' 깨닫게 해 줌
4) 놓치지 않도록 Tip: 초보자의 입장에서 쓰인 팁과 쿼리들
ㄴ전문가의 조언 부분을 통해서 실제로 쓰다 보면 놓치거나 왜 안 돼? 하는 것들을 잘 대비할 수 있도록 적혀 있음
ㄴ태블로 함수 번역기 내용 내 적용할 쿼리가 직접 적혀있음, 4~5개의 쿼리를 입력하여 각각의 측정값을 만들어야 하는 Advanced Chart들도 하나하나 잘 설명이 되어 있어서 응용하기 수월함
책을 다 읽고 나서 느낀 점은 옆에 두고두고 봐야겠다는 생각과 태블로로 고통받는 주변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는 생각이었어요. 다만, 아예 처음 태블로를 접하는 분들보다도 해보셨던 분들께요. 왜냐하면 처음 보시는 분들은 많은 양에 당황하실 수 있을 거고 이렇게나 많이 해야 해? 하실 수 있거든요.
그런 분들보다는 실무에서 활용하다가 답이 필요한 경우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새로운 차트를 만들어서 다른 시각화를 해보고 싶을 때나 아니면 지금 하고 있는 방식이 맞나? 의문이 들 때 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 옆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먹을 책일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 책은 길벗출판사로부터 제품을 협찬받고 브라운의 생각대로 작성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