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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홍콩, 마카오 2(반나절에 끝내는 여행준비)

5박 6일 여행준비_ 프롤로그 2

희랑의 세계여행 에세이#96 <아시아> 홍콩 & 마카오_2

예전 같으면 해외로 떠날 여행을 준비하려면 곧 떠나도 최소라도 한 주 이상부터, 몇 달 전에는 준비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가이드북 및 온라인 블로그와 커뮤니티들을 뒤져가며 숙소와 여행할 곳들 등을 찾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보를 집약적으로 나타내주는 유튜브가 생긴 후, 이 유튜브의 좋은 콘텐츠를 잘 찾으면 그런 시간과 노력을 상당히 단축시킬 수 있다. 그렇게  요즘은 한 번도 다녀오지 않은, 익숙지 않은 새로운 해외로 여행하는 것도 몇 시간이면 준비할 수 있는 시대이다. 여기에 해외로 출국할 수 있는 빠른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건 보통 출국 하루 전이다. 당일 출국하는 인터넷 표는 발권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MBTI의 극 P형인 분도 이제는 출국 하루 전에도 표를 예매 후 여행을 준비해 떠날 수 있다는 거. 원래 MBTI J형에 더 치우친 나는, 아주 좋은 비행기표 가격을 찾은 후 이번만은 출국 이틀 전에 표를 예매해서 잘 다녀왔다. 그 짧은 기간 준비 노하우를 이번 포스팅에서 공유한다.

<홍콩여행 참고 유튜브 종합> - 홍콩영화들에 나온 명곡들을 들으며 참고한 여행유튜버들의 콘텐츠
1. 예상 경비 종합 가늠: 좌 <유튜브_여행톡톡> 우 <프렌즈 홍콩ㆍ마카오>

먼저 홍콩여행 5박6일의 예상 경비를 가늠해 봤다. 항공료를 제외한 하루치의 비용들을.  다음으로 항공료 - 시간 되는 선에서 저렴하게 사는 게 가장 최선이고 이건 설명이 따로 필요 없겠다.

2. 숙소: 침사추이, 셩완, 완차이~코즈웨이베이 주변으로 잡는 게 일반적 <유튜브_트립콤파니>

그다음으론 숙박 예약부터 하는 게 좋다. 한국인이 일반적으로 가는 관광지인 침사추이(위로 야우마테이, 조던, 몽콕까지), 셩완(센트럴 인근), 완차이~코즈웨이베이쪽 중에서 찾았다. 여기서 벗어나면 주 관광지인 이곳까지 이동 시 한 시간 이상 걸려 이동성에 비효율적이므로. 찾아보니 하루 최소 도미토리 6만 정도부터 보통 호스텔 및 호텔 1~2인실로 15만 언저리 그 이상의 가격까지 다양하게 있었다. 하루 평균 10만 원쯤 생각하면 될 듯. 동남아 위치한 동급 숙소 대비 확실히 비싼 편이어서, 한국의 2~3배 정도 한다는 것을 확실히 체감. 숙박은 미리 예약하는 게 아무래도 여러 면에서 편하다.

3. 여행 일정: 가고 싶은 곳들을 구글맵 앱에 저장

 이상 모두 <유튜브_트립콤파니>


홍콩에 처음 가는 한국 여행자는 대부분 이곳 중 가게 될 것. 보통 3박4일의 일정이며, 여기서 짧으면 -하루, +길면 이틀 이상 더 있게 될 것. 사실 이 여행 일정을 어느 정도 짠 후에 호텔 등의 숙박지를 예약하는 게 베스트긴 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홍콩 관광지는 카오룽 반도~홍콩 섬 사이 즉 멀어도 대중교통 30분 내 거리에 있기에 별문제는 없다. 그래도 내가 방문할 곳들 근거리에 숙박을 해야, 내 시간과 노력을 효과적으로 들여 갈 여행지들에 방문 후 귀가하기 편하다. 때문에 방문할 여행지를 어느 정도 정한 후 숙박지를 예약하는 게 좋긴 하다.

<유튜브_트립콤파니> 추천. 보기 편한 UI 및 내용도 충실하며 알차다.

4. 환전 - 트래블월렛 or 트래블로그 카드 추천 <유튜브_나나제인>

다음으론 환전. 홍콩에서는 중국 위안화를 쓰지 않고 자체 화폐인 HKD; 홍콩달러를 쓴다. 그런데 요새 국내 금융사 및 카드사들에서 트래블월렛 및 트래블로그,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등으로 해외 ATM에서 인출 시 수수료를 무려 0%로 제공해 주는 서비스가 몇 년 사이 생겼다. 그러니 우린 출국 전 이런 카드들 중 본인에게 유리한 카드사에서 신청해 발급받아놓고, 비밀번호 설정 및 국내에서 인출 확인 후 홍콩에 가서 쓰면 된다. 현금이 필요할 때 거의 24시간 열려있는 HSBC 등의 각 카드사들이 제휴된 ATM에서 뽑아 쓰면 되니 이 얼마나 편리한가. 요 몇 년 사이 생긴 것 중 가장 혁신적인 서비스가 아닐지.

 참, 마카오 역시 MOP라는 자체 화폐를 쓴다. 하루 이틀 마카오를 여행하면서 현금을 쓸 거면 홍콩HKD를 인출 후 가서 써도 통용된다. 하지만 홍콩에선 마카오 MOP 화폐는 못 쓴다고 하니, 이 점을 생각해 준비하면 된다. 물론 마카오에서도 위의 카드들로 ATM에서 출금이 가능.

5. 홍콩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그래도 한 번 훑어볼 필요가 있는 여행 체크리스트. 홍콩여행 시, 필수 준비물은 삼구 어댑터. 그 외엔 각 여행자별로 필요한 것들을 가방에 넣으면 된다. 그렇게, 5박 간의 내 여행 짐은 이렇게 쌌다.

부담 없이 맬 수 있는 30L의 백팩 안에 다 들어갔다. 캐리어보다 기동성이 월등한 백팩

그렇게 떠날 준비를 하고 다음날 다시 도착한 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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