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 발견되면 목숨걸고 지켜야하는 것들
feat. 유방암이야기
1. 일찍 잔다.
우리 신체는 9시 반부터 4시까지 멜라토닌이 활성화된다.
멜라토닌의 효능은 말 모.. 꼭 필요하다.
잘 때 전자기파 나오는 것들 다 끄고 잔다.
밤에 하는 드라마가 좀 아쉽지만,, 재방송이나 넷플릭스 보시죠..
2. 일찍 일어난다.
일찍 자면 일찍 일어나게 되어있다. 적어도 4시까지는 자자.
3. 1일 1똥 한다.
아주 중요합니다. 굵게 싸기로 해요. 얇아도 좋습니다. 야채, 과일 많이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전 즙스토리에서 abc쥬스를 쿠팡에서 시켜 먹으니 좋았어요. 먹고 2시간 만에 급똥이 아주 많이 나왔어요.
집에서 만들어먹으려 세가지 주문했다가 비트는 엄마 갖다드리고 당근은 어느새 싹이 나와서....
비트는 여성호르몬 촉진이 된다고는 하니 많이 먹지 말고, 이 쥬스에는 사과 당근 42프로씩 비트가 그 나머지 비율이라고 하니 가끔 드셔보셔도 될 듯. 아무튼 전 이번주에 한 번 도움 받았어요. 아들도 그랬어요. 처음에 한 번은 그런 도움 받을 수 있는 듯요. 정기적으로 먹을 생각은 없구 그냥 변비약 대신 냉동실에 쟁여둘 생각이에요.
4. 음식을 먹을 때 이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졌을지 생각해본다.
제가 만화를 좋아해서, 다양한 상상력의 웹툰을 많이 보았어요. ㅠㅠ 인간이 음식이 되어 동물이 먹는 경우같은거도 있었고.. 동물의 애완동물이 되는 경우도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생활 할 때, 그리고 고기 익혀먹는거 맛있죠. 생선이 두 눈 뜨고 절 바라볼 때도 굴비 비늘 손질해야했던 주부생활이지요.
자.. 끔찍한 이야기이지만, 제가 먹힌다 가정할 때, 전 과연 맛있을까요? 영양에 좋을까요? 별로 영양상태도 생활습관도 좋지 않아 병이 생겼고, 좋은 공기나 깨끗한 물을 마신 것도 아니지요.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돈을 벌려고 업자들이 어떻게 고기를 만들까요. 자연스럽게? 아니면 인위적으로? 또 어떤 공간에서??
저 그래서, 그냥 채식 하기로 했어요. 사실 회식 때 삼겹살을 먹을 때도, 회를 먹을 때도.. 마음이 너무 아팠거든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습지만, 아주 마음 먹고 난 잔인한 인간이야. 이렇게도 살 수 있어. 고로 난 힘든 회사생활도 버틸 수 있는, 삼겹살도 먹는 잔인한 인간이야!! 할 수 있어. 이런 생각을 했어요... 물론 그 전엔 그런 생각 없이 고기 맛있게 먹었어요. 아이 임신했을 때도 아들이라 고기 많이 땡기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요..
채식도 몸에 좋은 제철 과일과 채소 먹기로 했어요. 그렇게 내 몸에 좋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 먹으려구요.
우리보다 훨씬 크고 힘쎈 침팬치, 오랑우탄도 채식합니다.
평생 운동하던 아놀드 슈왈제네거 같은 분들이 채식전도사가 되었어요. 육식 때보다 채식 때 더 몸이 좋아지고 건강해진다고요. 고기를 끊을 수 없는 분들은, 조금 비싸지만, 쿠팡에서 비욘드미트 버거패티 한 번 드셔보세요. 괜찮다고 하네요. 그리고 드시려면 좋은 고기 드시고 싸구려 고기 드시지 마시구요.
건강한 음식 만들어드세요 (feat. 보/뽕순이님, 노아의 식탁)
5. 운동은 하루 20~30분 정도로 매일 한다. 너무 힘들게 하지 않는다.
6. 숨을 깊게 들이쉬고 내쉰다. 좋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마시려고 노력한다.
7. 감사일기를 쓴다.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 (feat. 지민님)
8. 놀러다닌다. (feat. 이레님)
9. 암공부 건강공부한다. (feat. 산처럼님, 구름과 달 님)
어떤 화학치료보다 우선인 것들이 바로 위와 같은 것들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