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i.webtoons.com/painter/paint
네이버에서 웹툰 AI페인터라는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책을 쓰기도 하고 유튜브를 하기도 하니 뭔가 도움이 될 것 같아 써봤습니다.
그런데 이게 나름 물건입니다.
예전에 군대 병장달고 놀던 시절 그린 그림입니다.
도구는 오로지 샤프펜슬...
그래서 그런지 선이 무너지고 샤프를 갈아만든 톤은 다 번졌군요.
그런데 웹툰 AI페인터를 쓰면?
펜선이 너무 망가져서 그런지 자꾸 팔이 침범되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스카프의 그라데이션
볼의 홍조, 쇄골등을 훌륭히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를 가엾게 본 타 부대 아저씨 (지금도 절친)가 B연필을 사다줘서 훨신 나은 환경에 작업한 것입니다.
당연히 보존 상태가 좋죠. 이걸 활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나름 분위기까지 잡아서 잘 살려줬습니다.
원래 도색포인트까지 잡아주면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오겠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꽤 쓸만할 듯 합니다.
물론 배색과 색 조합을 배우지 못해서 AI에게 의존하게 되는 부작용은 있겠습니다만
이 정도면 번거로운 작업을 줄일 수 있는 꽤 괜찮은 툴 같네요.
네이버는 아무래도 웹툰 작가가 많이 몰려야 웹툰플랫폼을 키울 수 있는 입장이죠.
이런 면에서 볼 때 상당히 쓸만한 툴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