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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opfunding Nov 09. 2016

2016년 가을, CEO의 편지

「P2P 대출 가이드라인」에 대한 팝펀딩의 입장


저희 팝펀딩 서비스를 아껴주시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서비스를 풍성하게 해 주시는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팝펀딩 주식회사의 대표 신현욱입니다.


팝펀딩 서비스를 출범한 지 만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저희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P2P 대출"이라는 생소한 서비스를 국내에서 정착시키기 위해 오랜 시간 많은 노력을 해 왔다는 자부심으로 지금까지 들여왔던 공이 헛되지 않게 사용자가 믿고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언론을 통해 접해보셨겠지만, 그동안 어떤 법적 테두리에 있지 못해왔던 국내 P2P 대출 서비스가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의 "P2P 대출 가이드라인" 제정으로 제도화의 첫발을 떼게 되었습니다


금융위원회 > 정책마당> 중소서민정책

P2P 대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먼저 확인하세요


이번 가이드라인 적용에 따른 서비스의 변화에 대해 많은 궁금함이 있으실 줄 압니다. 저희 팝펀딩도 속해있는 한국P2P금융협회는 최근 언론을 통해 금융 당국의 이번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처음 진행되는 일이니 만큼 앞으로 얼마간의 우여곡절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금융 당국이 보여주는 모습은 P2P 대출 서비스를 제도권으로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팝펀딩은 지금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차후 서비스 변화를 서비스의 약관 변경을 통해 그 방침을 담아낼 것이며, 금융 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회원 여러분이 법적 불이익을 당하게 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현재 공개된 가이드라인에 따라 서비스 약관을 변경하고 법률적 문제가 없는지, 제휴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검토 중이며, 변화해야 하는 내용을 서비스에 담기 위해 모든 직원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가이드라인에 발맞추는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서비스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많은 회원에게서 들어왔던 질문 중 하나는 "팝펀딩은 무엇을 먹고사나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서비스 플랫폼이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어야만, 회원은 소중한 투자금을 안심하고 위탁하실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서비스 역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 저는 회사가 외부의 힘에 기대지 않고 자립을 할 수 있는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회원의 신뢰를 이끌어 낼 수 없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기업투자 서비스의 성과에 따라 저희 팝펀딩은 이제 자생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지금까지 저희 서비스를 믿고 지지해 주신 수많은 회원의 힘이 아닐 수 없습니다.  회원들의 지지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서비스에서 기대하시는 투자에 따른 예측 가능한 성과를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07년 5월 이후 지금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회원들과 항상 소통하며 더욱 발전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회원과 함께 성장하는 서비스를 지속해 나아가겠습니다. 항상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2016년 11월 9일

팝펀딩 주식회사 대표이사 신현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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